명사 칼럼

예수님이 쓰신 글씨

빛에스더 2008. 10. 2. 04:18

 

 

             

 

 

예수님이 쓰신 글씨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요한복음 8:8)

 

간음한 여인이 현장에서 붙잡혀 왔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신바람이 나서 그 여인을 군중들 앞에 세우고

모세의 율법을 들어 예수님의 판단을 구하며

여차하면 돌을 들어 여인을 죽이려고 합니다.

사랑의 선포인 예수님의 복음을 율법으로 무력화 시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지요.

사탄의 무서운 계략입니다.

 

예수님이 몸을 굽혀 땅에 대고 손가락으로 글씨를 씁니다.

뭐라고 썼을 까요?

궁금증을 더하게 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 보았을 텐데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라고 기록함을 볼 때 여인의 판결에

관한 내용은 아닌 것 같아서······

이상은 요한복음 8장 서두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남자는 왜 안 잡아 왔느냐”고 썼다고 하고

다른 이들은 “율법의 내용”을 적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예수님보다 율법을 더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없을 테니까요.

왜냐하면 그 분은 율법을 정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지요.

 

성경에 손가락이 나와 글씨 쓰는 장면이 다니엘5장에 나옵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르바신

왕이 저울에 달려 부족함이 보였기에 왕의 나라를 폐하고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겠다는 말씀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이 말씀을 쓰셨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저도 이에 적극 동의합니다.

 

하나님의 저울, 그 저울에 달려서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성경에서 그렇게 온전한 사람을 찾아보니 중생 후의 사도바울밖에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사견임)

모세도 사무엘도 다윗은 말할 것도 없고 베드로나 세례요한조차도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지 못했음이 기록되고 있지요.

 

그러므로 율법은 우리를 저울에 달아 완전케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율법에 의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복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로마서3:23~24)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로 여인을 용서하신

예수님의 사랑이 율법에 대한 복음의 선포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닐는지,

비록 예수님이 쓰신 글씨가 “메네 메네 데겔 우르바신”이 아닐지라도

사랑이 복음의 핵심이고 율법의 완성임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로마서8:2)는

그래서 율법(행위)에 대한 복음(믿음)의 승리입니다.

 

 

은혜와 평강

 

 

[ 출처 : 오직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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