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5:8)
서론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마음에 관한 것이다. 복음의 강조점은 외면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에 관한 것이다. 예수님의 강조점은 우리의 두뇌가 아니다. 우리의 가슴이다. 물론 교리의 이해, 말씀의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이해가 아니라 중심에 따르는 마음이다.
1. 마음
1.1 성경은 악의 자리도 마음이라고 한다. 사람의 마음에서부터 악한 생각이나 살인, 간음, 사악, 도적질, 위선, 비방들이 나온다(막7:21).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렘17:9)
1.2 이 마음은 환경의 개선이나 조건의 변화를 통해서 변화가 되지 않는다. 인간의 교육이나 철학이 마음을 바꾸지 못한다. 인간의 마음은 인간의 노력과 방법으로는 변화되지 않는다.
1.3 마음의 변화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 받을 때 이루어진다. 다시 말하면 자기 죄로 인하여 애통하는 자가 참으로 마음이 청결하게 되는 것이다. 죄에 대한 눈물 흘림을 통해서 더러워진 마음이 청결해지는 것이다.
2. 청결한 마음
2.1 청결한 마음은 두 마음이 아니다. 진실한 마음이요 변함없는 마음이다. 시86:11은 청결에 대해 가장 적합한 정의를 내린다. 마음이 하나로 해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그런데 우리 마음 속에는 두 마음이 있어서 두 마음의 법이 싸우고 있다(롬7:22-23).
2.2 청결한 마음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끊임없이 주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어야 한다. 늘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면서 애통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욕심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갈망하고 하나님을 아는 것을 갈망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을 갈망해야 한다.
3. 하나님을 본다.
3.1 본다는 의미는 육신적으로 하나님을 본다는 의미가 아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나셨느니라.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니라. 다시 말하면 믿음 안에서 거듭난 사람은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게 된다. 자연을 통해서도 보게 되고, 환경을 통해서도, 체험을 통해서도 보게 된다. 불신자는 결코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볼 것이다.
3.2 우리는 하나님 뵙기를 갈망하며 살아야 한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우리는 마음이 청결하지 못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역설적으로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더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청결해지게 될 것이다.
결론 :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보게 될 것이다. 그때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장엄한 순간이 될 것이다. 하나님을 보는 것이 최고의 목표요 욕망이요 소망으로 삼으라. 그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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