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스크랩] 믿음은 불타는 그리움

빛에스더 2009. 4. 20. 06:57

Candle




믿음은 불타는 그리움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전 1, 25)

 
 

     아주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독일 전자몰의 "나는 바보 멍청이가 아니거든"란 선전문구가 있는데, 이것으로 모든 생각할 수 있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우리가 기어코 관철하고자 하는 것에 도달할 수 있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로지 영리함이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꼴찌를 결코 원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전혀 다르다. 예수님은 기꺼이 맨 나중이고자 하시며, 최상의 세상적 제안도 기꺼이 거절하신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 하려고 할 때 (요 6, 15), 예수님은 그 곳을 피하신다. 이것은 지극히 바보같은 일이 아닌가?

    

    2세기 경에 완성된 그림에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 모습을 나귀 두상과 함께 벽에다 나란히 붙인 사실을 보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 매달리셨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걸이"로 사용하셨다. 예수님께 모든 것이 매달려 있고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모두 예수님께 속해있다.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는 확실한 곳에 거할 수 있다. 물론 영리한 사람을 어리석게, 성공적인 사람을 걱정꺼리로 생각할 수 도 있다. 하지만 가장 지혜로운 일은 - 이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의 어리석음과 약함에다 의지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맨나중이 되셨지만, 어떤 관점에서든지 첫째가 되셨기 때문이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통해 세상에서 바로 물질적으로 축복받거나 세상적 가치나 명예를 얻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를 구하기 위해, 세상의 온갖 수치와 멸시 그리고 십자가 고난까지 감내하신 예수님을 생각한다면, 너무나 염치없고 결과만을 생각하는 인간의 교활함일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믿음은 예수님이 앞서 가신 길 처럼,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고자 현세의 비좁고 힘든 길을 불타는 그리움으로 감내하는 삶임을 고백해 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기꺼이 걷어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전 1,  18 - 25,     1, 18 - 25                                                    

 

배경 찬송은 "그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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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그리스도의 편지
글쓴이 : 그리스도의 편지 원글보기
메모 : 그분을 따르는 좁은문 좁은길로 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