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이사야 (17장) 폭풍에 도전장을

빛에스더 2008. 9. 1. 04:45

 

 

 

 

이사야(17) 폭풍에 도전장을 내미십시오 (이사야 7장 1-9절)

< 미리 껴안기 >

 한 설교가가 서재에서 설교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린 딸이 들어와서 말했습니다. “아빠! 저와 놀아줄 수 있어요?” 아빠가 말했습니다. “얘야! 아빠는 지금 설교를 준비하고 있어. 한 시간 후에는 놀아줄게.” 딸이 말했습니다. “좋아요. 아빠가 설교를 끝내면 제가 크게 껴안아 드릴게요.”

 그 말을 끝내고 아빠의 서재를 나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몸을 돌려 아빠에게 달려와 아빠를 껴안았습니다. 아빠가 물었습니다. “얘야! 설교가 끝나면 껴안아준다고 했잖아.” 그때 딸이 말했습니다. “아빠! 저는 아빠에게 앞으로 있게 될 것을 미리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성경은 ‘하나님의 껴안아주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미리 ‘껴안아주심(hug)’을 주셔서 영혼이 절망 너머에 있는 희망을 기대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을 하나님의 영으로 채우십시오. 바로 그때 상처가 치유되고 희망과 용기가 생깁니다.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영혼이 든든해야 합니다. 영혼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기쁨과 찬양과 감사가 넘치게 되지만 영혼에 하나님의 영이 떠나면 무서운 공허감을 느끼게 됩니다.

< 내면을 든든하게 만드십시오 >

 요트는 수면 아래쪽이 수면 위쪽보다 무겁기 때문에 광풍이 몰아쳐 전복되어도 오뚝이처럼 다시 돌아옵니다. 수면 아래가 무거우면 더 안전하게 됩니다. 반면에 아무리 외면생활이 화려해도 수면 아래쪽의 무게가 없으면 영혼을 항상 불안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인생의 폭풍이 불기 전까지는 영혼의 문제를 무시하면서 잘 삽니다. 그러나 영혼에 중심이 없으면 시련이 찾아올 때 그 영혼은 언젠가 무너집니다.

 고난과 시련은 영혼이 든든해지는 훈련과정입니다. 영적인 위대한 스승들은 인생의 수면 아래를 풍성하게 만들었기에 수면 위쪽의 외양에는 별로 마음을 쓰지 않습니다. 그들은 대개 명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들의 명성을 높아질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 시대에 고난의 폭풍이 불어올 때입니다.

 적들이 나라를 삼키려고 위협하였을 때 아하스 왕의 마음은 삼림이 바람에 흔들림같이 흔들렸습니다(1-2절). 그러나 동일한 상황에서 든든한 내면을 가졌던 이사야는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4절).” 수면 아래를 잘 준비한 사람은 폭풍에 도전장을 내밀고 폭풍의 의미를 설명해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자신감과 희망을 불어넣어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면 아래를 무시하며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기술, 능력, 연줄, 배짱이 있으면 얼마든지 현실 생활에서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종교로 개종한 상태입니다. 폭풍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런 생각을 실제로 너무나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폭풍을 만나면 그런 것들이 아무 소용도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인생의 폭풍이 불기 전에 수면 아래의 영혼을 말씀과 기도로 든든하게 만드십시오. 그리고 폭풍에 도전장을 내미십시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죄는 이길 수 없고, 믿음은 실패할 수 없습니다(Sin can't win, faith can't fail).”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는 말씀으로 영혼을 든든하게 만드는 통로입니다. 이 통로를 통해 내면을 든든하게 만들어 폭풍과 고난 중에서도 넉넉한 마음으로 환경을 극복하는 분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Sonnet of Fountain - Yuhki Kura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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