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기독교를 전파했던 전직 이슬람교 교수이자 현직 목사인 아브라함 모세 목사가 2년만에 감옥에서 풀려났다. 아브라함 모세 목사는 2년 전 신성모독 혐의로 체포되어 4년형을 선고 받았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이 살고 있는 국가로 전 세계 무슬림 인구의 13%가 거주한다.
순교자의소리(VOM)에 따르면, 아브라함 벤 모세(Abraham Ben Moses) 목사는 성경과 코란의 차이를 가르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뒤 지난 2017년 12월에 정부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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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독교인으로 개종하기 전 독실한 무슬림이었다. 사이푸딘 이브라힘(Saifuddin Ibrahim)이 그의 본명으로 비교종교학을 공부하였고 이슬람교에 대해 가르쳤던 교수였다. 누구보다 이슬람교를 잘 알던 그는 2005년에 성경을 읽다가 기독교로 개종했다.
예수님을 영접한 뒤 그의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다. 개종과 동시에 기독교 전도자가 되었고, 자신의 개종 과정을 설명하는 책 및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비교 연구한 책 등 기독교 관련 서적 다섯 권을 저술했다. 법정은 이 책들을 아브라함 목사를 이슬람 신앙을 비난하고 신성모독을 했다고 기소하는 증거로 사용했다.
아브라함 목사가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있는 2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슬람 고위 지도자를 유치장을 보내 이슬람으로의 재개종을 종용했다. 그러나 아브라함 목사는 이를 거부했으며, 오히려 무슬림 18명을 기독교로 개종시켰고 유치장에서 이들에게 세례를 주었다.
그는 감옥으로 옮긴 후에도 기독교 전파를 지속하였으며, 이로 인해 다른 죄수들에게 핍박을 당했다. 또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후 아브라함 목사는 수감자 60명을 개종시켰으며, 그 중 몇 명을 성경 교사로 훈련시켰다. 수감자 중 두 명은 지금도 감옥에서 계속 사역 중이다.
한국VOM의 현숙 폴리 대표에 따르면, 수감자 중 유죄가 확정된 테러리스트 3명이 지속적으로 아브라함 목사를 위협했으나 교도관들이 아브라함 목사를 존경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었다.
4년형을 선고 받았던 아브라함 목사의 형량은 기적적으로 줄어들었고, 최근 석방됐다. 아브라함 목사가 풀려날 때 교도관들은 계속 사역을 이어나갈 것이냐고 질문했다. 아브라함 목사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그것이 제 사명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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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션투데이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사46:3-4)
인도네시아에 남은 자를 택하시고 사용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브라함 모세 목사님을 택하여 주셔서 감옥에서도 그를 놓지 않고 품으셔서 그를 통해 많은 자들을 구원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생명의 위협 가운데서도 끝까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이 목사님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있는 전 세계의 13% 무슬림들이 복음을 듣게 하시고 남은 자를 일으켜 주옵소서. 목사님 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사명을 감당할 그리스도인들이 일어나 교회로 서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