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조목사님 파워포인트

하용조 목사님 큐티노트 에서^^

빛에스더 2011. 12.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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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술에서 세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첫째, 사는 것이나 죽는 것이나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내가 더 살고 싶어서 사는 것이 아니고 일찍 죽고 싶어서 죽는 것도 아닙니다. 살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요 죽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살아도 주를 위해서 살아야 하고 죽어도 주를 위해서 죽어야 합니다. 쾌유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일 뿐입니다.

둘째, 참된 신앙은 수동태입니다. 수술 받으러 들어가는 환자는 오직 의사의 손에 자신을 맡길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은 우리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의 힘은 피동적인 데서 옵니다. 성령에 의해 움직이는 것만이 참된 힘이요 영원한 것입니다. 피동적인 것에서 능동적인 삶이 잉태합니다. 그리고 그 능동적인 삶에서 참된 힘이 나옵니다.

셋째, 나의 육신이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점입니다. 내가 아프니까 나의 가족과 온누리교회 교인들이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자신의 삶이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 건강해야 하는 이유는 오로지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입니다. 성도들을 위해서 건강해야 하고 나의 가족들을 위해서 건강해야 하고 나를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건강해야 합니다. 이것이 이번에 깨닫게 된 교훈입니다. 


[ 하용조 목사님 2000年 큐티노트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