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은 나이에 비례해 높아져
대부분의 사람들의 혈압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높아진다.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30대는 7.6%가 고혈압에 해당되지만, 40대는 16.8%, 50대 33.9%, 60대는 45.9%, 70대는 58.9%에 이른다. 60~70대 노인이 되면 2명 가운데 1명은 고혈압에 해당되는 셈이다.
특히 남성에게서 고혈압이 많은데, 60~70대의 경우 남성이 49.1~63.3%, 여성이 42.3%~51.5% 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 부모를 비롯해 가까운 친척 가운데 고혈압이 있다면 특히 남성은 고혈압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숨지는 이들은 상당하다. 2008년 우리나라의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총 사망자 24만 여명 가운데 고혈압성 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4,700여 명으로 국내 사망원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고혈압이 발생 위험을 높이는 심장 및 뇌혈관 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4만 9,000여 명이나 된다.
이런 고혈압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1주일에 3번 이상, 한 번에 30분~1시간 가량의 유산소 운동과 함께 싱겁게 먹는 습관, 비만하지 않도록 몸무게 관리가 필수다. 적어도 20대 후반부터는 이런 건강 습관을 꼭 가져야 한다. 추가로 고혈압 관리에 특별히 좋다는 음식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기름기가 많은 육류보다는 열량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나 과일 등을 충분히 챙겨 먹도록 권장된다.
이미 고혈압이 왔다면 정상 범위의 혈압이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자신이 고혈압에 해당돼도 잘 모르는 비율이 높고, 또 알고 있다고 해도 정상 범위의혈압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 비율도 높다는 것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30살 이상에서 4명 가운데 1명 정도가 고혈압에 해당되지만, 자신이 고혈압에 해당되는지를 잘 모르는 비율이 전체의 40% 가량이나 된다. 또 고혈압을 앓는 사람들 가운데 약을 쓰거나 운동, 식사조절 등을 통해 혈압이 조절되는 비율 역시 40% 가량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고혈압이 있어도 관리가 되는 비율에 10% 남짓이라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다.
트윈폴리오-하얀 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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