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혈압측정을 위한 중요사항 ^ ^(1)

빛에스더 2011. 8. 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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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하여>

 

고혈압이라고 진단받아 혈압을 낮추는 약을 먹기 시작하면 이를 다시 끊는 과정은 무척 힘들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평생 혈압을 낮추는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약을 먹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혈압을 정상 범위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사 및 몸무게 조절로도 혈압이 조절되면 약을 끊어도 된다.

아무튼 이런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 고혈압의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종종 보통 때는 정상 범위의 혈압인데 병원에만 가면 혈압이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음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른바 '백의 고혈압'이다. 의사나 간호사의 하얀 가운만 보면 긴장해서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다. 이밖에도 병원이라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혈압이 높게 나올 수 있으며,

또 병원을 찾은 뒤 바로 혈압을 재서 높게 나올 수도 있다.

 

혈압은 화를 내거나 불안 또는 긴장해 있는 등 감정 변화와 계단을 오르거나 빠르게 걷는 등

운동을 해도 얼마든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병원을 찾아 혈압을 잴 때는 우선 적어도 5분 정도는 휴식을 취한 뒤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평소 집에서 쟀을 때 정상 범위였는데도 병원에서 고혈압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왔다면 이를 의료진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의 고혈압은 24시간 동안 혈압을 측정해 기록하는 특수 혈압계나,

평소 집에서 전자 혈압계 등을 이용해 당사자나 주변 사람들이 혈압을 재도록 권장해 판단하기도 한다.

 

이밖에 날씨도 영향을 미친다. 해외의 연구 결과인데 프랑스의 3개 도시가 사는 65살 이상 노인 8,8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니, 기온이 올라가면 혈압이 내려가고, 기온이 내려가면 혈압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기온이 최저 섭씨 7.9 ℃와 최고 33.4℃ 사이에는 높은 쪽 혈압이 평균 8mmHg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보다 겨울에 평균 5mmHg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노인들의 고혈압 비율도 여름에는 23.8%, 겨울에는 33.4%로 큰 차이가 났다. 이처럼 혈압은 외부 온도 등의 주변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특히 노인들은 외부 온도 변화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