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총선 개표조작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전투표용지 헬스클럽에 보관…'표얹기·표갈기' 증거"
민 의원은 "CCTV가 없는 헬스클럽에 사전투표용지들이 보관돼있었다.
그리고 들고 다닌다"라며
"부정한 표를 가져와서 집어넣는 '표 얹기'와
이쪽 사람이 얻은 표를 다른 사람에게 바꾸는 '표 갈기'가 함께 저질러졌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 같은 투표함에서 나왔지만 색깔이 다른 비례투표용지
△ 무더기로 발견된 비례대표 무효 투표용지도 조사해봐야 할 점으로 강조했다.
민 의원은 "투표지분류기와 계수기는 전산망에 연결되어서는 안 되는데,
분류기에 최초 코드를 다운받는 절차가 있고,
계수기에는 통신모듈이 있다. 조작값을 다운받았을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이를 증언하는 내부 관계자의 녹취록도 공개했다.
아울러 한 개표소 현장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보여주며 "기표하지 않은 무효표가 많이 섞여 있다.
사전투표는 2시간씩 줄 서서 했다. 줄 서서 가서 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 찍고 나왔을까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에서) 한 분이 '네 저 알바생입니다'라고 하는데,
알바생들이 저런 일(개표 절차)들을 맡고 있다. 중국인들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루쉰·링컨 명언 꺼내든 민경욱…"검증 못하게 하면 적"
민 의원은 이날 발표를 마무리하며 "이번 부정 선거는 단순한 숫자 재검표를 통해서는 진실을
밝히기 어려울 수 있다"며
"QR코드에는 선관위가 밝힌 31자 외의 21개의 불법적인 숫자의 조합이 숨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는 밝혀야 한다. 나머지 21개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걸 넣으면 똑같이 QR코드가 나온다는 점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외부와의 전자적 소통을 금지하는 투표지분류기에는 노트북과 프린터가 연결돼 있다"고도
말했다.
민 의원은 "루쉰이 얘기했다. 잉크로 쓴 거짓은 피로 쓴 진실을 결코 덮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링컨도 말했다.
소수의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 있고, 많은 사람을 잠깐 속일 수 있으나 다중의 사람들을 영원히 속일 수 없다"고 했다.
민 의원은 "민주주의는 피·노력·땀으로 지켜져 왔다"며
"지금 민주주의가 풍전등화 위기 앞에 섰다.
이렇게 의심이 나면 가장 혹독한 검증이라도 거쳐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숙명이다.
검증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의 적이다"라고 말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200511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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