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이슬람화는 7세기경 있었던 아랍의 침략전쟁으로 인함이었으며, 지금은 인구의 97%가 수니 이슬람교를 믿는 이슬람 국가가 되어 현재 리비아는 기독교 복음화율이 0.3%에 불과합니다.
이슬람 외에는 어떠한 종교 모임도 금지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인 것이 밝혀지면, 폭행, 감금, 심지어 살해까지도 일어나는 땅입니다.
민주화 시민운동으로 42년간 독재를 펼치던 이슬람 세력의 지도자 카다피는 사망하였고 독재정권은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이후 새로운 정부가 세워졌음에도 이전에 집권하였던 이슬람 세력은 새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반란을 일으켜 정치적, 종교적 대립으로 인해 사회 모든 분야에 혼란이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생계에 대한 막막함과 소망을 찾지 못해 절망한 청년들은 안정적인 급료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이슬람 무장단체에 가입하는 일이 크게 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리비아 내에 IS를 비롯한 1,700여 개의 크고 작은 이슬람 무장세력들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적인 평화’를 위한 ‘이슬람 국가’ 건설을 위해 끝없이 무력을 가하는 IS의 모습을 보며 리비아인들은 오히려 이슬람에 환멸을 느끼고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오랜 내전과 이슬람의 테러에 지쳐, 더 이상의 무력 전쟁을 원하지 않는 대부분의 리비아인들은 참된 평안과 참된 자유에 목말라 하며, 진리를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참된 평안과 자유, 진리를 찾는 리비아 영혼들을 하나님께서는 버려두지 않으시고 이들을 회복하고 일으키는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특별히 최근 몇 년 동안 리비아에서 예수님을 위해 생명을 드리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서른 세 살의 미국인 청년 선교사가 리비아에서 순교하였으며, 2014년 7명의 이집트 그리스도인들과 2015년 21명의 이집트 그리스도인들이 리비아에서 IS에 의해 순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혼란과 영적 어두움 속에 있던 리비아에서 드린 순교의 피를 하나님께서 결코 잊지 않으시고 오히려 이 땅을 회복하시고 더 큰 부흥으로 응답하시는 주님께서 라마단 기간 리비아에 막힌 모든 문을 열어 주시고 뿌린 순교의 피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리비아의 영혼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리비아 영혼들이 라마단 기간 알라에게 더 나아가기 위해 기도하고 금식하지만, 자신들의 노력과 방법으로는 참 생명과 진정한 평안을 얻을 수 없습니다. 평화를 말하면서 전쟁을 벌이는 모순적인 이슬람은 리비아 영혼들을 도둑질하고 멸망으로 밀어 넣을 뿐입니다.
양을 위하여 진정으로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만 믿고 따르는 리비아 민족이 되게 하시고 예수님 안에서 참된 생명과 평안을 얻도록
2. 리비아의 교회 가운데 생명 다해 예수님을 사랑했던 자들의 순교의 피를 통해 반드시 이 땅 가운데 부흥을 주셔서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연합하게 하시고 믿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일어나 어떠한 핍박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교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3. 여행 금지국이 된 리비아의 닫힌 문을 속히 여시고 혼란한 리비아에 복음을 전할 자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수많은 동역자를 보내 주시도록, 또한 세계 교회가 연대하여 리비아의 막힌 돌문을 치우고 복음의 새길을 열어 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