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모로코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31일(현지시간) 카톨릭과 이슬람의 공존을 역설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모로코 수도 라바트의 한 성당에서 카톨릭 지도자들을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독교인들이 이 나라(모로코)에서 소수이지만 내 생각에 이것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것이 가끔 여러분 중 일부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는 개종이 아니라 끌림(attraction)을 통해 성장한다”며 “세례받은 사람, 성직자로서 임무는 우리가 차지하는 공간의 크기나 숫자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카톨릭 신자들이 극단주의와 분열로 찢긴 세계에서 종교 간 대화의 한 부분이 될 것을 요청받았다고 말했다.
이런 언급은 카톨릭 지도자들이 모로코 내 이슬람 신자들의 개종을 추구하기보다 다른 종교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수니파 이슬람국가 모로코는 전체 인구 3천600만명의 대부분이 이슬람 신자이고 카톨릭 신자는 약 2만3천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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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카톨릭 지도자들과 만남에 이어 라바트의 한 체육관에서 모로코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미사를 집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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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에서 “각각 다른 도덕, 사회, 윤리, 종교의 기준에 따라 우리 자신을 분류하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며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틀간 모로코에서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던졌다.
아랍권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예루살렘을 둘러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 난민 문제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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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모로코 국왕 모하메드 6세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종교적 분쟁지역인 예루살렘에 대해 “인류의 공동유산”이라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 정부가 국제사회의 반발에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선언한 데 대한 비판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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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시편9:11)
주님, 교황이 모로코에서 카톨릭 신자들에게 이슬람과 다른 종교를 존중해야 한다며 평화의 메세지라는 이름으로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시대로 갈수록 세상이 더 보편화되어 서로의 종교를 인정해가며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러한 시대에 모로코뿐만이 아니라 모든 열방이 오직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양하며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모든 종교를 인정하라는 사단의 거짓은 떠나가게 하시고, 다른 평화적인 방법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구원의 길임을 알게 하옵소서.
세계교회와 한국교회가 세상과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어 온 열방에 예수님을 선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