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북인권단체가 최근 발표한 ‘북한 인권범죄 지도’에 따르면, 북한 전역에는 총 290곳의 총살 장소가 있으며 집단 매장로 추정되는 장소와 시체 소각장 등은 47곳이 파악됐다. 이 단체는 “사망자 집단 매장 추정지의 경우 관리소나 교화소 등 수감시설 근처이거나 일반 주민 거주지에서 떨어진 외진 곳인 경향성을 보였다”며 “파악된 매장 추정지로부터 1∼4km 반경 이내에서 수십 회 이상 살해 장소들이 함께 지목되는 경우들도 더러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는 탈북민들의 인터뷰와 구글 지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북한당국의 인권유린 실태가 모두 밝혀지지는 않았다. 북한주민들은 주로 정치적인 죄목, 특히 기독교를 믿었다는 이유로 죽음을 당하고 있다. 북한전역에 걸쳐 행해지는 이러한 악행이 즉시 중단되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이사야 1장 17절에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말씀하신 주님. 북한 곳곳에서 총살을 당하며 박해 받는 북한주민들을 하나님 손에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가 낱낱이 밝혀지고 만방에 알려지게 하옵소서.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북한당국의 악행이 즉시 중단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와 국제사회가 이 일에 잠잠치 아니하고 북한주민들을 대신하여 신원하고 변호하여 저들을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이끌어 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북한주민들과 성도들이 학대와 억압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영접하는 복을 누리고 자유로이 예배하는 은혜를 맛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