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恩惠) 말씀묵상

[스크랩] 구원의 확신이 교인들을 죽이고 있다!

빛에스더 2014. 5. 31. 17:45

구원의 확신이 교인들을 죽이고 있다!



[마태복음 3:9] 너희 속으로, 우리에게는 아브라함이 우리 아버지로 있다, 하고 말할 생각을 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께서는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에게 자손들을 일으키실 수 있느니라.


유대인들에게는 선민의식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우리들은 구원받은 유일한 민족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위대하다.

다른 이들은 저급한 민족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구원받지 못하면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 오만으로 가득했습니다. 

생활은 개판이었으면서도 말입니다. 

세례요한이 그들을 향해 외치는 일갈을 보십시오. 

“이 독사의 자식들아!” 

이처럼 그들의 삶은 독사의 자식들이었으나 

그들에게 삶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지 연신 그들은 자신들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다”라며 당당히 고개를 들고 헛된 자부심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세례요한의 외침을 다시 한 번 귀 기울여 보십시오. 


세례요한의 외침은 지금 이렇게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들의 바로 그 선민의식이 너희를 죽일 것이다”라고 외치고 있는 점을 말입니다. 

선민의식.. 다시 말해 “나는 구원받은 백성이다.” 라는 생각이 그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누가복음은 이렇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이처럼 자신들은 택함을 받은 선민이기에 택함을 받지 못한 이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신분이라는 지극한 교만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주제는 “모두가 죄인이요. 하나님 앞에 동등하다”입니다. 

그것이 세례요한이 외치고자 했던 외침의 핵심입니다. 


[마태복음 3:9] 너희 속으로, 우리에게는 아브라함이 우리 아버지로 있다, 하고 말할 생각을 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께서는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에게 자손들을 일으키실 수 있느니라.

이제 심각한 문제를 지적하겠습니다. 

선민의식으로 인한 폐단이 비단 유대인에게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 말입니다. 

지금 시대에도 당시 유대인들의 영적상태와 똑같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은 바로 한국교회 교인들입니다. 


그들은 칼빈주의에 길들어 자신들이 영접기도를 했기에 “이미 구원을 받았고 그래서 구원이 모두 끝났으며

그러므로 자신들은 천국의 자녀들이라는 생각”으로 축포를 터트리고 있습니다. 

구원이 모두 끝났다는 생각은 그들에게 죄와 싸우는 삶의 치열함을 사라지게 했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세상에서 성공과 복을 누리는 것이 마땅하다는 기괴한 믿음을 성령충만으로 여기는 괴물들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목사가 되고 장로 권사 등 직분자가 되면 마치 하늘에서 대단한 상급을 이미 받은 사람들처럼 목과 어깨에 힘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교계신문기자로 재직했을 때 참 많은 임직예배를 취재차 다녔습니다. 

설교를 담당한 목회자들은 어디를 가나 이구동성으로 직분을 마치 하늘에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고귀한 상급인 것처럼 말하며 직분자들이 한껏 높아질 수 있는 교만의 통로를 제공하는 것을 거의 매번 보았습니다. 


해서 직분자들은 직분을 받기 전과 후가 너무나 다른 표정으로 변하는 희한한 광경을 구경하고는 했습니다. 


나아가 교인들은 교회에서 장로와 안수집사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돈을 쓰기 시작했고, 교회는 역시 그들이

돈을 쓰는 것을 당연시하거나 심지어 적극적으로 요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과거 가톨릭이 직분을 돈으로 매매하던 때의 일이 현대의 교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으니 예수님께서 얼마나 노여워하실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이 모든 추악한 이면의 중심에는 단연코 “나의 구원은 끝났어”라는 칼빈주의 구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가장 큰 숙명이자 숙제인 구원이 끝나버렸으니 이제 남는 것은 즐기는 것뿐이라는 사고방식은 현대 교회의 수많은 괴물들을 양산한 원흉임이 틀림없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사고방식은 교인들에게 말할 수 없는 편안함을 주었고, 그 결과

너무나 많은 개독을 양산해내 사회적인 지탄을 받기에 이르게 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기독이 개독이 된 원흉 1번 타자는 바로 “칼빈주의식 한 번 구원 영원한 구원”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 교인들은 세례요한의 책망을 들어야 합니다. 


“이 독사의 자식들아!”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지 못한 너희들은 절대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너희들의 것이 아니다” 


“교만하지 마라! 구원의 확신에 따른 그 교만이 너희를 반드시 죽일 것이다” 


“속으로 나는 구원받았네.. 나는 천국시민이네.. 하지 마라”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능히 천국시민이 되게 하시듯 너희들도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구원의 확신 놀음에서 벗어나 열매를 맺으려 애를 쓰는 진짜 크리스천이 되어라” 


오늘날 위에서와 같은 세례요한의 외침이 진실로 저와 여러분의 심장에 새겨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구원은 그분께서 주시는 것이지 우리가 스스로 구원받았네.. 잔치한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구원은 아무리 우리가 마음속으로 구원의 확신으로 거짓된 평화를 누린다고 해도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게서 구원이 만들어질 수 없듯이 나의 확신이 구원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감정이나 생각이란 실체가 없는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오직 살아있는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원은 구원을 주시는 주체자께서 만드신 법과 뜻으로 얻게 되는 신비입니다. 

그것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진짜 믿음의 실체입니다. 

그럼 믿음의 실체인 그분의 뜻과 법을 성경을 무엇이라고 기록하고 있는지 끝으로 확인하겠습니다.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렇습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 그분의 명령에 따라 열매를 맺는 자.. 그 열매를 위해 오늘도

무릎을 꿇고 겸손히 그분의 은혜를 구하는 자.. 

그렇게 “내가 구원받았네..”라는 과거확정형 사고방식이 아닌 오히려 “주님 나를 구원해주십시오”라고 구원을

갈구하는 구원 현재진행형인 성도들에게  구원이 임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나의 자녀들이여”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을 깨닫는 모든 한국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출처 : 마라나타 COME BACK 2014 은혜(恩惠)
글쓴이 : jinsook55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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