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교회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2 )

빛에스더 2013. 9. 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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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나친 개입

 

인지상정이라 할 수 있는 남녀 간의 사랑 문제에 오빠들이 지나치게 개입합니다.

세겜이 디나를 좋게 여기는 이유는 진짜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재물을 다주겠다고 합니다.

실제로 디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가 보입니다.

그런데 야곱의 오빠들은 동생의 인생 문제에 지나치게 개입합니다.

" 칼로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디나를 세겜의 집에서

데려오고 " (창세기 34:26 )

 

결혼 상대자가 자기 앞에서 죽임을 당했으니 디나의 상처가 컸을 것입니다.

자기 문제도 아니면서,대신 인생을 살아 줄 것도 아니면서,

오빠들이 오버한 것입니다.

결정할 시간을 주고 디나가 스스로 결정하도록 기다려야 합니다.

 

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라

 

할례를 행하게 하고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살육하는 것이

얼마나 간교한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마치 사단의 모습처럼 행동했습니다.

물론, 하몰의 자식이 결코 잘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순결을 잃게 한 것은 분명한 죄였습니다.

그러나 이를 갚기 위해 야곱의 아들들은 더 악한 일을 행했습니다.

"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잇으니 내가 갚으리라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아노니 "( 히브리서 10:30 )

 

친히 원수를 갚으려 할 때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원수를 갚을 때 하나님의 진노하심 앞에 둬야 합니다.

내 원수는 곧 하나님 아버지의 원수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맞고 다닐 때 기뻐하는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

맡기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몰락하게 만드는 하몰의 유물주의

 

" 소년이 그 일 행하기를 지체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가

야곱의 딸을 사랑함이며 그는 그의 아버지 집에서 가장 존귀하였더라 "

( 창세기 34:19 )

하몰의 아들도 아버지가 열심히 투쟁하면서 벌어 놓은 것을 누리며 살아서

훈련과 연단이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대로 겁탈하고 멋대로 살았습니다.

한 사람을 인해 공동체 전체가 진멸되었습니다.

지도자의 오판이 얼마나 큰 위험을 불러오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가 야기된 후에 수습하는 것은 너무 늦습니다.

" 그러면 그들의 가축과 재산과 그들의 모든 짐승이 우리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그들의 말대로 하자 그러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거주하리라 " ( 창세기 34:23 )

사실, 하몰은 바로 이 마음 때문에 오케이 해준 것입니다.

지금은 그들 말대로 해주다가 야곱의 풍부한 재물들을 얻자는 마음인 것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칼을 품고 있는 것도 모를 만큼 자기의 욕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세상은 마지막에 우리를 다 먹어버릴 의도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 하몰의 자손은 야곱이 군대도 없는데 어떻게 우리를 치겠느냐고 생각하여

할례 행하는 것도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탐욕 앞에 경솔했습니다.

육체의 정욕은 사람으로 하여금 판단을 잃게 만듭니다.

세상은 공짜를 준다고 하지만 다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하몰의 유물주의가 바로 이 세상의 세력입니다.

하몰과 세겜은 아픔과 위험은 얘기하지도 않고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이것이 사기꾼들의 상술입니다.

속임의 세력 앞에 사람들이 솔깃합니다.

대가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경제적 이익에 눈이 멀어 할례를 행합니다.

균형 있는 사람은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다 생각합니다.

"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 ( 디모데후서 3:13 )

문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땅의 사람들인 하몰의 자손들과 같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아에 붙들린 야곱의 태도

 

" 제삼일에 아직 그들이 아파할 대에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버니 시므온과

레위가 각기 칼을 가지고 가서 몰래 그 성읍을 기습하여 그 모든 남자를 죽이고 "

( 창세기 34:25 )

할례로 무장해제 시키고는 두 명의 오빠가 세겜 사람들을 다 죽인 것입니다.

그리고는 세겜 사람들의 재물까지도 다 빼앗았습니다.

이때 우리의 야곱은 이런 태도를 보입니다.

"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게 화를 끼쳐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 곧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악취를 내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은즉 그들이 모여 나를 치고 나를 죽이리니 그러면

나와 내 집이 멸망하리라. ( 창세기 34:30 )

야곱의 영적 상태가 이정도입니다.

야곱은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을 걱정하는 게 아닙니다.

단지 나 죽을 것만 걱정합니다.

 

아버지를 속였던 야곱의 입장에서 보면 무려 30년 만에 똑같이

아들에 의해 속임을 받는 것입니다.

이 일이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차원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아버지를 속였던 자신의 죄를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자녀에게 영적 훈련을 시키지 않은 것도, 신앙 교육을 시키지 않은 것도

야곱입니다. 야곱의 갈 길이 멉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계십니까 ?

아직도 자아라는 세계에 붙들려 하나님의 세계를 못보고 계십니까?

주의 능하신 손에 인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월드와이드 교회 - 박인용 목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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