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Art

Paul Gauguin (폴 고갱) 그림 천천히~감상하세요^^

빛에스더 2013. 4. 24. 21:43

 

Paul Gauguin(폴 고갱) 1848-1903

 


 

 

"타히티에서의 밤의 고요는 이곳의 그 무엇보다도 신비롭다오.

침묵을 깨는 새의 울음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이런 고요함은,

이곳에서밖에 볼 수 없을 것이오.

 

곳곳에서 커다란 나뭇잎이 떨어지지만, 그것이 소리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오.

영혼이 서로 소리없이 스치는 듯한 느낌이오.

 

원주민들은 한밤중에도 걸어다니지만, 언제나 조용하다오.

나는 무엇 때문에 이들이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몇 시간이나 근심스러운 듯 앉은 채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지를 안다오.

 

나는 온몸을 감싸려 하는 그 모든 것을 느낀다오.

이러한 것들이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편안함을 준다오."

 

 

영원한 원시인이기를 갈구했던 프랑스의 화가 -고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