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 교회

봄은 꽃의 향기이다 ^^

빛에스더 2012. 3. 3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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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 , 봄 !

 

" 어느 어린이나 알고 있다 , 봄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살아라,뻗어라 ,피어라 ,바라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움트게 하라.

몸을 던져 삶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 "

헤르만 헤세는 이렇게 봄을 말했습니다

 

봄이 되면 순한 새싹들이 단단한 땅을 헤집고 돋아나는 모습을 봅니다.

땅속에 파묻혀 있던 아주 작은 씨앗들도 봄이 되면 움이 터서 땅을 가르고 파릇파릇 올라옵니다.

나뭇가지도 봄이 되면 새순을 내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키워갑니다.

성도의 심령 속에도 말씀의 씨앗이 새순을 틔우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봄입니다.

비전의 봄, 성숙의 봄 , 헌신의 봄.

아름다운 영적 훈풍은 새로운 생명을 자라게 합니다.

 

우리들의 공동체 모임을 ' 순 ' 이라고 합니다.

나무는 겨울에 에너지를 축적하다가 훈풍의 때에 순이 돋습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어 새로운 재생산을 합니다.

우리들의 순에도 봄은 새생명의 운율을 머금고 다가옵니다.

지면에 일어나는 아지랑이를 보면 요한 시트라우스의 ' 봄의 소리 왈츠 ' 처럼

환희의 춤을 볼 수 있습니다.

첫 아기를 잉태한 새색시처럼 땅거죽 살며시 들추고 여린 새싹들이 고개를 내밉니다

병아리 같은 아이들은 등교 길에 봄의 소리로 왁자지껄 새출발의 노래로 골목을 채웁니다.

 

아 ! 봄은 생명의 부활입니다.

각 순마다 이 생명의 기운이 봄의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릅니다.

이 기운 속에 있는 에너지는 사랑입니다.

봄은 ' 사랑의 계절입니다 '. 서로의 약점을 덮으며, 서로의 짐을 대신 져주며

사랑의 향연을 부릅니다. 훈풍은 꽃을 피어나게 합니다.

 

' 마빈 토케이어' 의 탈무드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에 대한 글이

다음과 같이 실려 있습니다.

첫째는 돌입니다. 돌은 단단합니다.

그러나 돌은 강한 쇠에 의해 잘리고 쇠는 불에 녹습니다.

불은 물을 이기지 못하고, 물은 증발되어 구름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바람은 하늘의 구름을 이리 저리 끌고 다니지만 바람은 사람을 날려 버리지 못합니다.

사람은 공포와 두려움에 움츠러들고 위축되며 공포는 술에 의해서 사라지지만,

술은 잠을 자면 사라져버립니다.

그러나 잠은 잠시 동안입니다. 죽음은 오래 지속되기에 잠이 죽음만큼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조차도 사랑 앞에서는 아무 힘을 쓰지 못하고 무기력해집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사랑입니다.

봄은 사랑의 꽃향기로 충만한 환희의 축제입니다.

( 월드와이드 교회 - 박인용 목사님 - )

 

 

( 어린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고 계시는 예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