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스크랩] 참된 자유

빛에스더 2009. 6. 17. 06:23



 
참된 자유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고후 3, 17)

 
 

     자유는 모든 잡힌 자들과 억눌린 자들의 큰 그리움이며 모든 혁명의 구호이기도 하다. 부자유는 너무나도 다양한 이름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내부에 깊숙이 숨어있는 또 다른 부자유도 있다. 우리는 어디에서든지 하나님에 대해서 듣게 되며,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명을 통해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을 생각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 대해 사도 바울은 '그렇게 되면 우리 마음 위에다 일종의 거적을 덮어 씌운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예수님 안에서 아직도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지 못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이런 상태는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우선적으로 먼저 요구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당신 자신은 물론 모든 것을 내어놓으셨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인식할 수 있는 성령으로 우리에게 베푸셨다.

    

     이것이야 말로 열린 감옥문 보다 더 넓고 새로운 어떤 사회형식보다 더 의로운 자유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에게 자유를 주면, 너희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요 8, 36)는 말씀처럼, 갑자기 하나님의 요구로부터 자유를 누릴 기회가 되기도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유이시며, 그를 믿는 자와 그와 관계를 맺는 자는 성령 안에서 자유를 체험하게 된다.

 

   흔히들 "자유"란 단어를 두고, 어떤 상태에서 풀려나 아무런 간섭이나 구속됨이 없는 홀가분한 상태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것에 속하고 신뢰를 가지는 일이 결코 우리의 삶을 위협하거나 속박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만은 없습니다. 암반을 오를 때, 안전 밧줄에 서로 연결되어 함께 묶인 상태가 우리에게서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참된 자유를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에게 고정시키는 일도 우리의 삶을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온전히 발전토록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온전히 거함으로써,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고후 3,  12 - 18,   호  12,  1 - 7                             

 

배경 찬송은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입니다.
 
 
출처 : 그리스도의 편지
글쓴이 : 그리스도의 편지 원글보기
메모 : 주님안에 온전히 거함으로 참된 자유를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