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4대륙서 200점 찍고, 세계선수권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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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19. 군포수리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기록인 72.24점으로 1위에 오른 김연아는 7일 프리스케이팅을 남겨 놓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차지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현재 김연아와 2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66.90)와의 격차는 5.34점. 당초 김연아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아사다 마오(일본. 57.86)와는 무려 14.38점이나 차이가 난다. 결국,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만 저지르지 않는다면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다.
벌써부터 여자 피겨 사상 최초로 '꿈의 점수'로 불리는 200점을 돌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역대 최고점(133.70)에 근접할 경우 200점을 돌파할 수 있다.
김연아의 역대 합계 최고점은 지난 2007년 11월 그랑프리시리즈 '컵 오브 러시아'에서 세웠던 197.20점. 아사다의 합계 최고기록은 2006년 2월 NHK트로피대회에서 기록한 199.52점이다. 여기에 김연아의 점프 감각이 최고조에 올라 있다는 점도 4대륙선수권의 우승 전망을 밝게 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그러나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김연아는 지난 해 12월 그랑프리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의 부진으로 아사다에게 우승을 내줬다.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2007년 3월 세계선수권에서도 김연아는 당시 세계기록인 71.95점을 기록했지만 안도 미키(일본), 아사다에게 밀려 3위에 그쳤다.
김연아의 목표는 오는 3월 예정된 세계선수권과 내년에 열리는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4대륙대회가 끝난 뒤 3월22일부터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앞둔 김연아는 이번 기필코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아사다 마오가 우승했다.
김연아는 지난 2년 동안 세계선수권에 도전했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김연아는 2007년 허리부상에 시달렸고, 2008년에는 고관절부상에 발목을 잡혀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그 어느해보다 건강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김연아는 ""지난 2년 동안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세계선수권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현재 컨디션은 최고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연아가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프레올림픽'으로 치러진 4대륙선수권에서 예상대로 우승을 거두고, 눈앞에 다가온 세계선수권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승 전망을 밝게 할 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세영기자 niners@newsis.com 【서울=뉴시스】
2009 ISU 4CC Ladies Yuna Kim SP - New World Record 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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