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버섯 이야기

빛에스더 2008. 6. 10.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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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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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 대박황도

복숭아 - 월미

내 사랑 월미,,,내게 처음으로 복숭아를 가르쳐 준 나무. 남들은 맛없는 복숭아라 하지만 완숙되면 맛,,, 좋습니다...8월 10일경 수확하면 ( 팜하우스  시골농부님 )

 

장현유 교수의 버섯이야기(18)-마지막 잎새처럼 희망을 준다는 ‘잎새버섯’
 
잎새버섯의 잎새는 잎사귀의 충청도 방언이다. 잎새하면 오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가 떠오르는데, 주인공 존시는 폐렴에 걸리자 모든 희망을 잃고 창문 밖의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는 순간 자기도 죽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인공의 친구가 이 사연을 화가에게 전했고 결국 주인공은 담장에 그려넣은 마지막 잎새를 보고 희망을 갖게 되는 대목이 있다.

잎새버섯은 형태적으로 버섯 갓에 주름살이 없는 것이 느타리버섯 등 다른 버섯과 다른 점이다. 잎새버섯은 물참나무·떡갈나무·밤나무·너도밤나무 등 활엽수의 말라죽은 그루터기에서 매년 여름부터 늦가을에 자연 발생하는 버섯으로, 근래에 인공재배 방법이 개발됐다.

인공재배할 때 배지의 산도(pH)를 강산성으로 조절하는 것이 다른 버섯과 크게 다른 점이다.

한국·일본·중국 등 북반구 온대 이북에 주로 분포한다. 향기가 좋은 식용버섯이나 북아메리카에서는 위장 장애가 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말린 잎새버섯은 찻가루·추출물 가루·드링크·과립 등으로 가공되어 건강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식품으로써 잎새버섯은 수분이 생 중량의 91%를 차지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다. 섬유질· 비타민 B1과 B2를 포함하고 있으며 에르고스테롤(프로비타민 D)도 존재한다. 잎새버섯은 송이보다도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은 고급 버섯이다.

약용 가치도 높아 항암작용·혈압강하·당뇨병·비만치료(다이어트)·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항균작용·이뇨작용·강장작용·항빈혈작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일본을 필두로 세계적으로 약리작용에 관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는 버섯 가운데 하나다.

세계적으로 마이다케로 더 잘 알려질 정도로 일본이 주 생산·소비 국가다.

또한 건강식품으로 개발돼 오래 전부터 시판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장기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없다고 한다. ☎031-229-5010.

장현유 교수의 이색버섯 이야기(19)-종양 억제율 높은 ‘느티만가닥버섯’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之者)”

〈논어〉에 나오는 이 구절은 버섯에 인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 버섯을 아는 것은 버섯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버섯을 좋아하는 것은 버섯을 즐기는 것만 못하다. 느티만가닥버섯(사진)은 그 버섯을 잘 알고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설명이 잘 안된다. 맛을 즐겨봐야 그 진수를 느낀다. 육질은 단단하고 씹히는 감이 좋으며, 줄기는 흰색이고 두껍다.

버섯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독특한 향을 가질 뿐만 아니라 면역활성·생체리듬 조절·암·뇌졸중·심장병 등에 대한 예방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콜레스테롤 저하·고지혈증 개선·항혈전·혈압강하·혈당강하·항산화 등에 관여하는 유효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느티만가닥버섯의 자실체에서 추출물을 분리 정제하여 얻은 단백다당체 또한 고형암에 대하여 높은 종양 억제율을 나타낸다. 다당체는 만노스·자일로스·글루코스·갈락토스·퓨코스로 구성된 이종 글루칸이며 단백질은 글리신(glycine)과 알라닌을 위시한 16종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흔히 식용 버섯의 자실체에 함유된 추출물 조성분은 70~95%의 수분과 5~30%의 유·무기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말린 버섯에는 15~30%의 단백질, 2~10%의 지방과 50% 내외의 가용성 질소화합물이 들어 있고, 5~10%의 조섬유와 칼륨·인산·석회 등의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다. 느티만가닥버섯은 버섯균이 자라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 일반적인 버섯균이 버섯으로 탄생하려면 30일 전후의 배양기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 느티만가닥버섯은 100일 전후가 소요된다고 하여 상품명도 〈백일송〉이라고 불린다. 국내에서는 현재 충북 음성의 모 기업체 운영농장에서 생산 중이다.

또다른 특징은 버섯이 느리게 자라는 대신 버섯살(조직)이 단단하여 저장기간이 길고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느티만가닥버섯은 송이과에 속하며 가을에서 초겨울에 너도밤나무나 느티나무 같은 활엽수의 그루터기나 쓰러진 나무에 발생한다. ‘느티만가닥’ 외에 니레버섯, 일본명으로 부나시메지로 부른다. 버섯갓은 처음에는 둥글고 나중에는 평평하게 벌어진다. 갈색에 가까운 회백색이며, 가운데는 대리석 같은 무늬가 있다. ☎031-229-5010.

한국농업대학 특용작물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