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님 칼럼

뇌의 활동과 신앙생활

빛에스더 2008. 4. 8. 05:10

 

 

 

뇌의 활동과 신앙생활


일본에서 출간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뇌내혁명』이란 책이 있다. 재일동포 3세로 알려진 하루야마 시게오 박사가 쓴 책이다. 이 책의 내용 중에 사람이 화를 내거나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할 때에는 뇌에서 분비되는 홀몬으로 놀-아드레나린 이 분비가 되고 기뻐하거나 행복감을 느낄 때에는 베타-엔돌핀이란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리고 놀-아드레날린은 사람이 병들고 늙게하는 역할을 하게하고 베타-엔돌핀은 병을 치료하는 기능을 하고 젊음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여 준다. 신앙적으로 이해하자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사람의 뇌를 그런 구조로 설계하신 것이라 하겠다.


 

그런데 신앙인들이 기도를 드릴 때나 기쁨으로 찬양할 때 그리고 은혜를 체험 할 때에도 뇌에서는 베타-엔돌핀이 분비가 된다. 바로 기뻐하거나 행복감을 느낄 때에 분비되는 그 베타-엔돌핀이다. 그래서 참된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고 장수하게 되는 이유가 이런 점에 있다. 신앙인들이 날마다 생활화 되고 습관화 된 기도생활과 찬양생활이 영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일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여 주는 내용이다.


 

신약성경의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무슨 일에든지 감사하라”는 말씀은 영적으로 승리하게 하는 내용일 뿐 아니라 아울러 건강생활에나 인간관계 및 사회생활에도 승리케 하는 비결이라 하겠다.



 

 

부활신앙은 선택이다


오늘은 부활절이다. 성탄절과 더불어 교회가 지키는 양대 절기 중의 하나이다. 성경 중에 부활에 대하여 가장 강조하여 기록한 부분이 고린도전서 15장이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5장을 ‘부활장(復活章)’이라 일컫는다. 내가 아는 한 지식인은 “교회에 다니고 싶긴한데 ‘예수부활’이 믿어지지를 않아 다니지를 못하겠노라”고 하였다. 합리적인 사고나 판단으로는 부활사건을 믿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미 초대교회 시절부터 예수부활을 믿지 못하겠노라는 생각이 적지 않았다. 고린도전서 15장 12절에서 다음같이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이와같이 초대교회 시절부터 부활에 대한 의혹과 회의가 적지 않았다. 그 시절부터 예수부활이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 아니란 설들이 있었다.


째는 기절설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로 부활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잠시 기절하였다가 무덤에 들어간 후에 깨어났다는 설이다.


둘째는 시체를 훔쳤다는 설이다.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어 무덤에 안치된 후에 제자들이 지키는 무덤을 지키는 로마 군인들을 매수하여 시체를 훔친 후에 부활하였다는 소문을 퍼뜨렸다는 것이다.


예나

지금에나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이런 설들은 부질없는 이야기들이다. 부활에 대한 문제는 기본적으로 논리나 이성을 초월한 신앙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문제이다. 부활사건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이해하려는 시도는 애초에 헛된 노력이다.


 

부활에 관하여는 선택의 문제이다. ‘믿든지 아니면 믿지 않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문제이다. ‘믿기로’ 선택한 사람들이 크리스천이 되는 것이고 ‘믿지 않기로’ 선택한 사람은 크리스천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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