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AZ백신을 맞고, 5월 1일 사망하신 50대 여성 돌봄종사자의 자녀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백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들어 접종을 만류하여도, 어머니는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정부에 대한 믿음으로 백신을 맞으러 가셨습니다.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을 하면서 피해를 줄 수 없다. 정부가 맞으라고 하는데 크게 문제 있겠냐시던 어머니는 4월 24일 AZ백신 접종 이후 6일만에 제 곁을 떠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4월 24일 토요일 부산의 동네 의원에서 AZ백신을 맞고 그 자리에서 호흡곤란과 동시에 입술이 떨리며 몸에 두드러기 같은 것들이 올라와 산소호흡기를 달고 쇼크 진정에 쓰이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렇게 3시간 휴식을 취하고 진정되는 듯하여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흔히 처방되는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받고 집으로 귀가하셨습니다.
그 이후에도 감기 증세, 두통, 오한 등 질병관리본부청에서 말하는 ‘백신의 특별하지 않은 이상증세’를 겪으셨지만, 정부의 가이드대로 타이레놀을 먹으며 지내셨습니다. 물론 상태는 백신을 맞고 호흡곤란이 왔던 처음보다 호전되는 듯 했고, 여러 지인들에게 “두통이 있지만 견딜만 할 정도다”,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백신 맞자 며칠 지나니 괜찮은 것 같다”고 하셨지만 여전히 ‘특별하지 않은 이상증세’는 계속됐습니다. 그렇게 5월 1일, 어머니는 갑작스러운 흉통을 호소하시며 쓰러지신 이후 결국 다시는 눈을 뜨시지 못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접종 이후 일주일간 어머니께서 겪으셨던 증상을 토대로 AZ백신의 부작용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셨고,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검진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게 된 원인을 AZ백신 말고는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후 정부지자체의 대처는 너무나도 실망스럽고, 어머니를 잃고 충격에 빠진 가족들에게 또 다시 견딜 수 없는 분노와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신고 절차에 대해 어느 누구도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 저희가 직접 여기 저기 수소문하여 알아보고 조치를 취해야 했으며, 평일에만 실시된다는 부검 일정에 맞추기 위해 어머니의 시신을 장례 절차도 미루고 부검하는 곳과 가까운 아무 장례식장 안치실에 주말 내내 모시고 있었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 1차 부검을 했고, 결과는 사인미상. 심장에 성분확인이 필요한 빨간 덩어리가 있으니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나왔습니다. 2차 결과는 한 달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부검을 담당한 과학수사대 측에서는 부검에 필요한 모든 자료는 다 받았으니 장례가 늦어진 만큼 걱정말고 장례를 진행하라했고, 저희 또한 그 말을 전적으로 믿고 어머니를 하루 빨리 좋은 곳으로 보내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여 당일 장례를 치뤘습니다.
그러나 역학관리조사와 피해조사 회의 결과가 궁금하여 담당 보건소를 통해 어머니의 사망 사고를 담당 중인 경북도청에 연락을 취해보니 1차적으로 예방접종 당시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있었다해도 사망 당시에는 쇼크로 인한 사망이 아니고, 사망 전 가슴이 답답했던 것으로 보아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일 것이라며, 정밀부검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합니다.
준비조차 없이 가족의 곁을 떠난 어머니를 보내 드리는 시간도 고통스러운데, 이 와중에 보건소에서는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하여 유가족들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기자들에게 어머니의 사망과 관련된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어머니의 사망사건을 담당해주셨던 형사 님도, 보건소의 담당자들도, 도청의 직원들도 그 누구 하나 빠짐 없이 안타깝지만 현재까지 백신 부작용으로 돌아가셨다고 인정받은 사례가 없으니 좋은 결과는 기대하기 힘들거라는 말만 합니다.
부작용 신고 절차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도 없으며, 어떤 식으로 부작용 관련 진상조사가 진행되는지 그 절차에 대한 안내나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해 알기도 어려웠습니다. 유가족과의 연락을 취하며 전담하는 담당 부서, 담당자 조차 없어 유가족들이 일일이 전화를 해서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평소 심장질환은 고사하고 기저질환도 없으시던 분이 심장질환으로 돌아가셨고, 그에 대한 2차 부검결과를 진행중인 상황에서 여느 다른 백신부작용 관련 뉴스와 기사들 처럼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며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음.' 이라는 결과가 나올 것이 뻔해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정부에게 질문합니다.
“정말로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비가 되고 있는 것이 맞습니까?”
물론 저희 어머니께서 백신 접종이 없을 때도 발생하는 자연 사망에 해당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독감 백신도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이 보고되는데, 하물며 이제 막 만들어진 AZ백신이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이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그러나 AZ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하셨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상황 속에서, 아직도 부작용 조사팀조차 없고, 부작용 조사 관련되어 책정된 예산조차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정부를 믿고 백신을 접종했던 저희 어머니께서 잘못하신 건가요. 어머니가 백신을 맞기 일주일 전 딸인 제가 AZ백신을 맞았고, 어머니께 괜찮다며 백신 맞고 빨리 마스크 벗고 놀러가자고 말했던게 후회스럽습니다.
부작용을 감안하고서도 백신 접종으로 얻는 기대효과가 크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부작용 발생에 대해서도 제대로된 매뉴얼과 조사팀, 예산이 책정되어 있어야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백신을 맞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차 쇼크가 오셨을 당시 제대로 된 매뉴얼만 있었더라면, 증상이 지속되면 타이레놀이 아니라 병원에 와서 다시 진료를 받으라는 등의 제대로 된 가이드만 있었더라면 저희 어머니께서 제 곁을 떠나는 일은 없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만으로도 벅찬 와중에 일일이 여기저기 전화하고, 알아보고, 검색해가며 챙겨야했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이런 일이 발생할거라고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 막막했지만 도움을 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가족들을 갑자기 잃고 허무하게 남겨진 유가족들은 보상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머니께서 왜 돌아가셨는지, 그 이유가 백신 접종이 맞는지 명확한 데이터와 조사 결과, 정부의 적극적인 진상 조사만이 저희 가족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5Ry82s
기저질환 없던 엄마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6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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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 없던 엄마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6일만에 돌아가셨습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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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동하지않을 때 어쩔수 없이 우린 노예로 살아야합니다 모두 광화문온 천만앱에 가입하여 나라를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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