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사망'은 서울시葬… 나라 구한 영웅엔 애도성명도 없는 '후레정부'
"정부의 무례함, 눈 뜨고 못 볼 지경… 김정은 두려워 침묵하나" 분양소 설치 '고교연합' 애도성명
입력 2020-07-15 10:38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 영원히 남을 영웅의 한마디
▲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은 시민들이 14일 오후 조문을 하고 있다. ⓒ권창회 기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 전대협)' '전군구국동지연합회' 등과 함께 고(故) 백선엽 육군 예비역 대장의 시민분향소를 설치해 백 장군에 대한 추모 열기를 주도한 우파시민단체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이 15일 영면의 길을 떠난 백 장군을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은 "1950년 8월3~29일 벌어진 다부동전투는 국군 1만 명, 북한군 2만4000명의 사상자를 낸 처참한 사투였다"며 "당시 패퇴를 거듭하던 우리 국군은 경북 칠곡군 다부동에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을 치고 결사항전했으나 북한군의 화력에 밀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은 이어"이때 국군 제1사단장 백선엽 장군이 지휘소에서 최전방 격전지로 달려나가 수백 명의 부하들에게 외쳤다"며 "'이제 우리는 물러설 곳이 없다. 여기서 밀린다면 우리는 바다에 빠져야 한다. 내가 앞장서겠다. 내가 두려움에 물러서면 너희가 나를 쏴라. 나를 믿고 앞으로 나가서 싸우자'며 후퇴해 내려오던 부하들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은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소통, 단호한 결단력과 추진력, 그리고 신뢰의 리더십으로 낙동강전선을 방어해 인천상륙작전의 보루를 지켜낸 백 장군의 별세에 대해 미국에서도 애도가 잇따랐다"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등의 추모사를 소개했다.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은 "이에 반해 우리나라, 이 정부의 무례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라며 "불명예스럽게 자살한 박원순 시장은 서울특별시기관장(葬)으로 장례를 치르면서, 나라를 구해낸 구국영웅의 별세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여당이 단 한 줄의 애도성명도 없고 대통령도 조문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이처럼 구국영웅의 마지막 길까지 외면하고 침묵하는 이유가 김정은의 질책이 두려워서인가"라고 되물은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은 "장군님의 우국충정과 구국헌신의 혼이 부디 대한민국을 파멸의 위기에서 구해주실 것을 읍소한다"며 애도성명을 마무리했다.
▲ 시민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백선엽 장군 시민분향소에서 긴 줄을 선 채 조문을 기다리고 있다. ⓒ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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