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560억 알박기 논란과 강제 철거 시도 규탄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입력 : 2020.06.24 11:48
▲기자회견 중인 전광훈 목사. ⓒ너알아TV 캡쳐 |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24일 오전 변호인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사랑제일교회 건물에 대한 명도소송 판결과 이에 따른 강제 철거 시도 등을 강력히 비판했다. 전 목사는 또 이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주장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먼저 교회가 ‘알박기’를 했다는 비난에 대해 “동네가 먼저 형성된 뒤에 교회가 들어왔다면 알박기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 교회의 경우 1954년도에 영락교회(당시 담임 한경직 목사)가 세운 건물로 당시 이 주변엔 소나무밭밖에 없었다”며 “이후 단 한 번도 바뀐 적 없이 교회 부지로 사용돼 왔다”고 반박했다.
재개발조합 측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원래 처음 뉴타운 설계 때 우리 교회 부지는 계속 종교부지로 쓸 수 있도록 확정됐었는데, 이후에 1:1 대토로 하고 건축 비용은 추후 협상하기로 계약했다”고 했다.
사랑제일교회가 보상금으로 563억원을 요구했으나,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 감정 보상금은 82억원으로 차이가 큰 부분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요구한 것이 아니라 국가조달청 보상 비용 기준과 전국 다른 재개발 종교시설 전례에 따라 산정한 것”이라며 “토지 비용 40억, 건축 비용 44억에 나가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 그 돈으로 이 근방에 이 정도 규모의 부지를 매입하고 이 정도 규모 교회를 건축해 준다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조합 측이 이 땅을 40억에 매입해 270억에 되팔려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또 사랑제일교회 뿐 아니라 청교도영성훈련원,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바이블랜드 등 5개 단체가 재개발 사업 고시 이전부터 이 건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함께 나온 이성희 변호사도 “이 부분을 당국과 조합 측이 사전에 몰랐고, 최근에 알게 된 뒤 굉장히 당황한 상태”라며 “재개발을 하려면 이 건물에 정당하게 입주해 있는 다른 단체들에게도 동의를 다 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목사는 이번에 재개발조합 측의 손을 들어 준 1심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이 교회는 제 소유가 아닌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의 총유로서, 제 욕심 때문에 이러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 밖에 최근 한기총 대표회장직 직무정지 판결에 대해서도 항소 중이라고 했다.
한편 전 목사는 교회 철거 문제 관련 기자회견에 앞서 현 정권을 규탄하며 “한국도 연방제 통일이 되면 처음엔 1국가 2체제가 되겠지만 나중엔 홍콩과 같이 될 것이다. 경고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을 속이고 국가 해체 행동을 했던 모든 잘못을 8월 15일 전까지 사과하고 용기 있게 하야할 것 촉구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대대적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32570
전광훈 목사, 560억 알박기 논란과 강제 철거 시도 규탄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24일 오전 변호인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사랑제일교회 건물에 대한 명도소송 판결과 이에 따른 강제 철거 시도 등을 강력히 비판했다. 전 목사는 또
www.christiantoday.co.kr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4.15 부정선거를 수사하라! (0) | 2020.06.27 |
---|---|
한국 순교자의 소리, 25일 풍선으로 북한에 성경 보내 (0) | 2020.06.27 |
민경욱 "거센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 (0) | 2020.06.24 |
사랑제일교회 “조합 40억 매입 뒤 267억에 되팔려 해” (0) | 2020.06.23 |
[포토] "4.15 총선 부정선거의 명장면 TOP20" (0) | 2020.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