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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도 넘은 중국의 교회탄압, 교회 폭파, 개종 강요, 직장 해고

빛에스더 2018. 10. 4. 07:59

베이징 48개 가정교회 “탄압 중단” 성명

도 넘은 중국의 교회탄압, 교회 폭파, 개종 강요, 직장 해고 기사의 사진
오토바이를 탄 한 남성이 지난 6월 2일 중국 허난성 중부 핑딩산시에 있는 교회 ‘기독교당(基督敎堂)’ 옆을 지나가고 있다. 교회 외벽에는 “훌륭한 중국 전통 문화로 신도들을 교육하라”고 적힌 붉은 현수막이 걸려 있다. AP뉴시스
중국 정부의 기독교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 가정교회에 공안이 들이닥쳐 신도들을 해산시키고 개종을 강요하는가 하면 교회를 폭파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수도 베이징의 최대 가정교회도 정부의 감시와 탄압에 견디지 못해 폐쇄 위기에 몰렸다.

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가장 큰 가정교회인 시온교회는 지난 4월 교회 내에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하라는 시 당국의 요구를 받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화재 및 사고 위험 방지 차원이라고 했지만 교회 측은 감시라며 거부했다. 그러자 중국 공안은 시온교회를 ‘불법 사이비’로 규정짓고 수백명의 신도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교회를 떠나라고 위협했다. 이를 거부한 신도들 중 일부는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임차한 아파트에서 쫓겨났다. 공안이 회사 오너와 건물주를 협박한 것이다. 교회 측은 “정부의 위협 때문에 많은 신도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 수가 100명 정도인 허난성 정저우의 한 가정교회에는 지난 1월 경찰과 공무원 60여명이 예고 없이 들이닥쳐 전기톱으로 교회를 부수고 성경과 컴퓨터를 압수했다. 이어 14세 소녀를 포함해 신도들을 경찰서로 데려가 10시간 이상 구금했다. 또 지난 1월 초 중국 산시성 린펀시의 가정교회 진덩탕은 아예 시 당국에 의해 폭파돼 철거됐다. 현지 경찰은 교회를 에워싸고 신도들의 접근을 막은 뒤 교회 주변에 폭발물을 설치해 폭파했다. 

개신교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후 심해졌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특히 올 들어 종교 통제를 한층 강화하는 종교사무조례를 시행했다. 이에 대해 중국 베이징 소재 48개 가정교회는 최근 연명으로 정부의 교회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 가정교회는 성명에서 “베이징과 상하이, 쓰촨, 광둥, 허난 등의 가정교회들이 올 들어 아무런 이유 없이 탄압을 받고 있다”며 “헌법이 정한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존중해 달라”고 촉구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91162&code=11142200&sid1=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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