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행해진 모든 압제를 생각해 보았도다. 압제받았던 자들의 눈물을 보라.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었도다. 그들을 압제하는 자들 편에는 권세가 있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었도다(전도서 4:1).
역사는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독재자들"을 미화시키고 그들을 민중의 어버이로 만드는 일에 역사책의 페이지들을 가득 채워 왔다. 압제자들은 과거 바벨탑 건축자 니므롯의 시대에서부터 느부캇넷살, 카이사를 거쳐 현대의 폴 포트, 김일성, 스탈린 등의 살인마 독재자들에 이르기까지 뉴스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며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으로 칭송되어 왔다.
전도서 4:1은 "해 아래서 행해진 모든 압제"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하는 내용이다. 즉, 압제받는 자들에게 위로자가 없었던 것은 검증된 과학적 역사적 사실이고 압제자들 편에서 막강한 권세를 힘없는 백성들 위에 휘두르며 호의호식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역사라는 말이다.
북한이라는 곳은 전도서 4:1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압제의 현장이다. 어떤 사람도 그곳에서는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최고 당간부에서부터 농부나 어부에 이르기까지 신격화된 최고 지도자 동지의 심기를 거스르면 체포 영장 없이 긴급 체포되고 적절한 변론의 도움도 없이 신속한 재판을 통해 처형될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은 진정한 압제를 경험해 본 일이 없기 때문에, 기껏해야 그들이 떠올리는 압제는 대한민국 건국 이전에 일제 시대 무단통치의 살짝 아픈 기억, 일본이 대동아 전쟁 당시 쌀을 공출해 가고 경제적으로 이 민족이 핍절하게 되었던 그 시절, 그리고 독재자 이승만(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건국의 아버지이자 최고의 대통령)에 의해 민권이 억압받았다고 엄살을 피우는 것, 박정희에 의해 무참히 인권이 짓밟혔다고 외치는(그 중에 대다수는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의 정체성을 자기의 것으로 삼은 자들) 사람들이다.
박정희에서 전두환에 이르기까지 이 대한민국 사회는 독재와 민주, 경제적 자유주의와 국가 통제 경제가 부조리하게 어우러져 있었지만 그렇다 해도 사람들은 북한처럼 5호담당제와 즉결 처형의 공포 속에 살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한국의 국민들은 진정한 독재가 무엇인지 경험할 일이 없었고 그들이 뜬소문처럼 겨우 접한 "진짜 독재의 실상"은 탈북자들을 통해 가끔 듣는 북한의 참혹한 실상이었다.
톤수로 따지면 70년 동안 북한의 억압받는 자들이 흘려온 엄청난 눈물이 수백톤이라 치면 남한의 진짜 정당하게 억압당한 소위 민주인사들의 눈물, 국가에 의해 부당하게 다루어진 사람들의 눈물은 그 1/10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주께서 나의 방황함을 헤아리시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그것들이 주의 책에 있지 아니하나이까?(시 56:8).
하나님께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같은 망나니 압제자들에 의해 고통받으며 민초들이 흘리는 눈물을 계수하고 계시며 그것이 주님의 병에 가득 찰 때 주의 진노와 노기를 그 압제자들을 향하여 발하셔서 그들이 풀의 꽃처럼 쇠잔하게 만드신다. 그 일이 김일성, 김정일에게는 이미 일어났고 김정은에게는 가까운 미래에 올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북한에 대해 보이는 현 태도는 지극히 이중적인 잣대이고 공의를 무시한 처사이다. 북한은 1%의 소수 특권층이 99%의 민초를 억압하고 그들에게서 눈물과 고혈을 짜내어 호화 생활을 도모해 온 전형적인 왕조 독재 집단이다. 누군가가 그 억압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나서서 인권을 말살당하고 짐승처럼 사육당해 온 99%에게 합당한 권리를 찾아줘야 하고 김정은에게 붙어서 호의호식하던 공산귀족들에 대해서는 민주적 방식으로(무단 학살은 안되고) 처단을 내려야 한다.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형을 살릴 자는 감옥에 보내고 또 국외 추방할 자는 해야 한다.
현재 남한의 주사파 종북 집단 적와대(청와대는 아니다)는 누구와 손잡은 자들인가, 북한의 착취당하는 일반인들인가, 아니면 한줌 공산 귀족들과 간부들인가, 당연히 후자이다. 그래서 이 적와대 집단은 공의를 무시하고 편의를 취하는 매우 사악한 독재 옹호자들인 것이다.
나는 무조건적으로 독재는 나쁘고 민주는 좋은 것이라고 차별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내는 어떤 종류의 독재든 대부분 사회악을 대량 양산하고 국가와 민족을 부패와 멸망의 수렁에 빠뜨리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재림하시어 철장 독재권을 수립하시면 그때 사람들은 인기 투표를 통해 그렇게 한 것은 아니지만 세계 수장의 권좌에 앉으신 예수님을 무조건 복종하고 섬겨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지상 천년왕국이다.
그가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리리니, 그들이 질그릇같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리라. 나도 나의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계 2:27).
절대 복종을 요구하는 독재 정부를 수립해도 세상이 낙원이 되는 기이한 일이 발생하는데 지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이 그렇게 된다. 북한이 망해 가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체하는 가짜 하나님 김일성을 내세워서 그 철장 독재권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연계와 피조물들을 관할할 힘도 없고 절대적 권력과 초자연적 능력도 소유하지 못한 일개 죄인 나부랭이인 마적단 김성주가 하나님을 참칭하고 기독교를 응용한 독재를 세웠기 때문에 북한 전체가 저주받은 것이다.
북한은 신학적으로 보았을 때 지독한 신성모독 집단이고 일제 시대 신사참배의 죄악을 훨씬 심하게 70년 동안 짓고 있는 악의 집단이다. 여기에 동조하여 북한과 한국이 야합하여 태양신 숭배 종교를 한반도에 확산시키려 한다면 그 자들은 신사참배보다 더한 죄인이 되어 지옥에 거꾸로 떨어질 것이다.
이런 어린 자들 가운데 하나를 실족케 하는 것보다 차라리 연자 맷돌을 자기 목에 매고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더 나으리라(눅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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