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북한제재결의안 위반혐의를 피하기 위해 온갖 묘기를 다 부려서 올림픽에 북한을 불러들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ABC 기자와 BBC 기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미국과 빈틈없이 공조하면서 압박과 제재를 하고 있다고 답하는 것을 보고도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 국민들과 평창성공기원 기도를 드리고 있는 교회들을 보면서 나는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절망감을 느꼈다.
[영상] 한국기자들과 다른 클라스 보여준 ABC 여기자의 질문
평창에 북한을 끌어들이는 일 자체가 유엔결의안 위반인 동시에 미국, 일본 등 동맹국들에게 등을 돌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은 이 기자의 질문에 담긴 함의를 진정 읽지 못하겠는가? 믿고 싶지 않겠지만 미국과 일본이 던지는 외교적 수사는 현실에서는 의미가 없다.
무지보다 더 무서운 것은 더러운 욕망이다. 이들은 지금 가지고 있는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기 위해 탐욕스럽게 이 거짓평화를 지지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다. 친한 일본인 교수에게 "모두 롤렉스를 차는 것이 사회주의?"라고 농담을 던진 적이 있다.
주식 사서 대박난 친구가 너무 부러워서 교회가서 기도하고, 비트코인 사서 한 탕은 하고 싶은데 자본주의 비판은 멋있어 보이고, 헐리우드가 연출한 "느리게 사는 삶"을 우쭐거리면서 말하다가 음식배달이 늦으면 짜증내는 당신의 정체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당신들이 지금 속고 있는 거짓평화가 당신들과 당신의 자녀들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줄지 깊이 생각해 볼지어다.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과 중국에서 북송되는 탈북민들을 무시하고 너의 그 욕망을 위해 평창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입으로는 늘 북한복음화를 말하는 당신, 당신과 당신의 자녀들의 위험한 미래를 오늘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지어다.
너무 늦지 않기를 바라지만 역사는 늘 준엄하기 때문에 오히려 나는 이 절망 속에서도 담대하다.
글 출처: 이정훈 교수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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