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y Dynan
Feel Good
문득, 멈춰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함께. 동화로
아직까지 우리에게 그런 삶이라고 믿고 싶었을 것이다.
천사들은 모두 피곤한 입과
솔기 없는 밝은 영혼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원죄를 향한 듯한) 그리움 하나가
때때로 그들의 꿈속을 지나간다.
그들은 서로 비슷한 모습들이다.
신의 뜨락에서 그들은 아무런 말이 없다.
마치 신의 힘과 선율 사이 사이의
많고도 많은 틈새기와 같다, 그들은.
날개를 활짝 펼 때만 그들은
바람을 깨우는 존재가 된다,
마치 신이 널따란 조각가의
손으로 <창세기>의 신비로운
책장을 마구 넘기듯이
Rainer Maria Rilke, 릴케 / 천사들
Monica - Angel Of Mine
출처 : 피가 지기 전에
글쓴이 : 알려하지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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