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사냥개
영국의 시인 프렌시스 톰슨(Francis Thomson:1859~1907)이 ‘천국의 사냥개’(Hound of Heaven)라는 시를 썼습니다. 하나님을 이렇게 비유하는 것이 불경스러운 것 같지만 시인은 하나님의 끈질긴 사랑을 절실하게 체험했기에 이런 시를 쓸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본래 성직자가 되고자 했지만 이루지 못하고, 또 의사가 되고자 했지만 역시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실망한 그는 하나님을 멀리 합니다. 그러다 나중에는 아편 중독자가 되고 폐결핵에 걸려 런던 거리를 방황하다가 죽음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를 찾아오셔서 일으켜 주십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거룩한 집념’이십니다. 그 뜨거운 사랑을 체험한 톰슨은 눈물을 흘리며 이 시를 짓게 된 것입니다.
C.S 루이스도 하나님을 ‘천국의 사냥개’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이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기에 마치 사냥개처럼 나를 졸졸 쫓아다니시고 절대로 나를 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여러분이 바로 이 사랑의 대상입니다. 열국을 향해 복을 베풀 하나님의 통로입니다. 2010년에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북한에 베푸실지 기대하십시오. 하나님의 선한 역사가 지금 우리 가운데 찾아왔습니다. 이 하나님과 동역하시기 바랍니다.
[ 출처 : 월드 와이드 교회 박인용 목사님 ]
천국의 사냥개 / 프란시스 톰슨
밤이고 낮이고 나는 하나님을 떠나 도망하였네.
세월의 아치문을 지나 그를 떠나 도망하였지.
그를 떠나
내 마음의 미로 속으로, 눈물 속으로
나는 그를 피해 숨었지.
웃음을 흘리며 내려가
전망이 좋은 언덕으로 나는 도망하였지.
그러고는 거꾸러져 버렸네.
두려움의 거대한 암흑 밑으로
그곳에서 강한 발걸음이
나를 따라오셨네. 따라오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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