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Art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

빛에스더 2009. 5. 6. 22:31

  

르누아르 [Pierre-Auguste Renoir 1841-1919]
 
 
...내가 예술의 두 가지 속성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말해줄까? 그것은 설명할 수 없어야 한다는 것과 모방할 수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술작품이라면 그 자체로 보는 사람을 압도해야 하며, 어디론가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예술가 자신의 열정 속에 사람을 휩쓸리도록 만드는 흐름이다." - 르느와르 -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도안가로 먼저 활동했다. 개인적인 삶은 불행하였다. 모네가 시각에 초점을 맞춘 반면 르누아르는 인간과 인간의 상호관계에 더 관심을 가졌다. 많은 작품에서 여성,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으며 꽃, 어린 아이, 소녀가 주로 등장한다. 살롱전 출품 후 인상주의 화가들과 멀어졌다. 1881년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라파엘로, 앵그르 등의 영향을 받아 그의 그림은 18C 프랑스의 로코코 취향(여성적임)을 반영하여 과거로의 회귀(복고)적 경향을 띠었다. 

이탈리아 여행의 결과로서 그가 시도한 고전적인 선의 추구가 1883년에는 뒤랑 - 뤼엘 화랑에 서 개인전을 개최하여 호평을 얻었다. 1890년대 말엽에 이르러서는 지병인 관절염이 점점 악화되어 손에 붓을 묶어 놓고 그릴 정도로 부자유스러운 몸이 되었다. 1903년 이후부터는 겨울을 남프랑스의 카뉴에서 보내고 여름은 부르고뉴의 에소화에서 보냈으며 파리에는 봄 또는 가을의 좋은 계절을 골라 단기간에만 체재하였다. 노쇠와 질병에도 불구하고 제작의욕 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 그래서 화경은 더욱 더 완숙해졌다.

그는 훌륭한 풍경이나 정물도 많이 그렸으나 특히 부녀 및 어린이, 나체의 콤포지션에 걸작을 많이 남기고 있다. 만년의 작품을 보면 색체가 미묘하게 융합하고 있어서 선묘적인 요소는 찾아 볼 수 없다. 더구나 대상의 대상의 파악법은 정확하여 생명이 약동하는 듯하다. 색체에 대한 르느와르의 감정은 항상 열렬하였다. 더구나 거기에는 사람의 의표를 찌른다든가 또는 교묘한 꾸밈을 구사하는 의도가 조금도 없다. 그의 일관된 제작 태도와 마찬가지로 색체에 있어서도 그는 매우 단순 명료한 것을 애호하였다.

 

해를 거듭함에 따라 즐겨 채용한 색깔은 선명한 녹색 및 순수한 청색에 의해 돋보이는 적색, 귤색, 황색 등이었다. 한편 66세 때에는 마이욜과 사귀면서 그 의 영향을 받아 조각도 만들었다. 처음에는 소녀의 목을 작은 원형 양각으로 만들다가 만년 에는 커다란 환조에도 손을 대었다. 젊은 조각가인 조수가 있었는데, 이사람은 르느와르가 주도하고 지시하는데 따라 작업하여 [비너스], [무릎 꿇은 사람] 등 청동상의 모델을 만들었 다. 1919년 12월 카뉴에서 상망하였다. 대표작으로는 루브르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목욕 하는 여인들], [피아노 앞의 앉은 소녀] 등을 비롯하여 [목욕하는 여자와 강아지], [관객석], [우산], [테라스에서], [나부] 등이다.

(참고; http://www.towooart.com/oldart/old_world/renoir/renoir.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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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아가씨>(1875-76)

인상파 시대의 르노와르 작품에는 자연의 묘사보다는 인물, 특히 여인을 주제로 한 명작들이 많다. 이 그림도 그러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서 젊은 시절의 르노와르의 특질을 잘 보여주고 있는 대표작이다. 여느 인상파 화가들은 밝은 햇빛 속에 펼쳐진 대자연을 즐겨 테마로 삼아, 밝은 색조를 강조하면서 자연의 빛깔을 추구해 나갔는데, 그에 비해 르노와르는 주로 인물을 중심으로 하여 빛의 효과를 탐색하고 있는 것이 그 나름의 두드러진 특징이라 하겠다. 이 그림에서도 창 밖에서 흘러 들어오는 부드러운 햇살을 받아 역광(逆光) 속에서 젊은 아가씨의 즐거운 독서 삼매경의 한 순간을 잘 포착했다. 얼굴 한 면의 햇 빛 반영이 밝아 싱싱한 생명감을 느끼게 한다.
+ 물감이 거칠고 두텁고, 환한 빛을 머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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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부인의 초상>

밀도(密度) 짙은 눈부신 핑크 빛깔을 배경으로 깔고, 마치 이 화려한 분위기 속에 흠뻑 젖어 있는 듯이 우아한 여인이 턱밑에 손을 받치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그 청징(淸澄)한 눈은 지적(知的)으로 빛나고 있고, 입술과 어깨 언저리에 붉은 색조가 산점(散点)하고 있고, 한편으로 여기에 짙은 녹색의 의상이 알뜰히 대비(對比)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뭇 빛깔들이 마치 하나로 용해된 듯도 하면서 쾌적한 색감으로 잘 나타나 있다. 이 그림의 모델은 당시 파리에서 인기 절정에 있었던 유명한 여배우이다. 그녀는 매우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발랄하면서도 지적(知的) 매력이 넘치는 미인이었다고 한다. 이에 매혹된 르노와르는 그녀의 전신상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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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느 깡 단베르 양의 초상>(1880)

가슴을 조이고 있듯 긴장한 눈매로 무엇인가를 열심히 응시하고 있는 가련한 소녀상은 뭔지 모를 연민(憐憫)의 정 같은 것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소녀상은 르노와르가 즐겨 다루는 소재의 하나이다. 당시 별로 많지 않았던 그의 예술의 옹근 이해자였던 은행가 루이 깡 단베르 씨의 귀여운 막내 딸이 모델이 되어 주어서 퍽 조심스레, 그리고 정성스레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놀란 토끼처럼 동그란 눈, 투명한 살결의 프로필은 유연한 붉은 자색의 머리칼에 감싸여 더욱 돋보인다. 길게 늘어뜨린 머리칼의 한 가닥, 한 가닥은 르노와르 특유의 흐르는 듯한 붓놀림으로, 산만한 듯하면서 도 매끄럽게 다듬어졌다. 청결하고 감미로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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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놀이 하는 사람들의 점심식사>

"이웃하는 모든 사물에 영향을 받는 변화무쌍한 반사광이 다가오거나, 멀어지는 인물들 위로 그려놓은 명암의 유희, 그리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찰나의 조화, 르느와르는 바로 여기에 사로잡혔다.-스테판 말라르메" 유명한 이 작품 왼쪽에서 강아지를 얼르고 있는 사람이 후일 그의 부인이 될 21살 연하의 알린느 샤리고이다

르누아르는 파리의 현대적인 풍경에서 어느 인상주의 화가보다도 더 큰 매력과 아름다움을 찾아냈다. 그는 사물을 두고 본질로 깊이 파고 들어가는 것보다, 그 외양을 탐구하면서 일반성을 추출했다. 또한 유쾌한 기분을 충족시키는 것이면 무엇이든 환영했고, 자신이 본 것에 대한 감각과 인상, 대상의 일반적인 측면을 장엄한 생명력으로 화폭에 담았다.

르누아르는 푸르네스 식당의 테라스에서 친구들을 모델로 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왼쪽에 주인 푸르네스가 서 있고, 그 아랫부분에 앉아서 개와 장난하는 사람은 이 그림이 완성된 직후 르누아르와 결혼하게 된 알린느 샤리고이다. 부유한 기술자이자 여가 시간으로 그림을 그렸던 재능 있는 화가 카이유보트는 의자에 걸터앉아 있다.

작품의 전경과 배경은 차양에 의해 부분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차양의 줄무늬를 통해 나뭇잎의 색상과 사람들의 보다 따뜻한 색조가 결합되고 있으며, 차양의 물결 같은 모서리는 인물들에게 나타난 곡선들을 자유롭게 반향하고 있다. 발코니의 원근법은 눈을 오른편 위로 끌고 가면서, 멀리 트인 풍경을 대립적으로 끌어오고 있다. 그림의 모든 것들은 아무리 작거나 우연한 것일지라도 세밀함과 풍부함으로 처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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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트언덕의 물랭 들라 갈레트의 무도회> (1876)

인상주의의 진정한 선언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그 당시의 무도회와 야외 술집의 즐거운 분위기를 잘 살린, 유쾌하고도 건강한 삶으로 흘러 넘치는 찬란한 작품이다.
르누아르는 인상주의자들의 탐구를 옥외의 밝은 빛 아래의 인물에 적용하여, 풍부한 색채의 반점들과 밝은 빛으로 진동하는 작품들을 제작하였다. 그는 작품의 구성에 인물의 중요성을 부여함으로써 인상주의를 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등 19세기 프랑스 미술의 위대한 단계의 수준에까지 끌어올렸다. 풍경 또는 정물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야와 영감의 폭을 넓혀 감으로써, 그는 프랑스 회화만이 아니라 전 세계 회화의 위대한 거장들 속에 자리잡게 된다.
1877년 제 3회 인상주의전에 출품했던 이 작품은 120호나 되는 대형 캔버스를 아틀리에에서 몽마르트의 무도장까지 매일 가지고 가서, 현장의 정경을 직접 묘사한 것이다. 나뭇잎을 헤치고 들어오는 햇빛의 순간적인 변화와 움직임을 포착하려 했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는 작품이다. 같은 인상주의 계열의 화가이자 소장가였던 카이유보트가 프랑스 정부에 기증해 박물관에 소장되었다

+ 자연의 광선, 대기의 느낌이 그대로 반영. 사진의 영향으로 왼쪽 아래 잘린 여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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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소녀들> (1892)

영화감독 장 르누아르의 아버지이기도 한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인상주의에 깊게 물든 전반기의 화풍에서 벗어나, 점차 데생과 구도에 중요성을 부여하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제 3공화국 당시 파리의 부유한 가정의 평온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 그림은 르누아르가 세잔느의 집에 머물 때, 시인 말라르메의 추천으로 정부로부터 주문을 받아 제작된 것이다.
두 소녀가 어떤 멜로디를 기억해 내려고 악보를 들여다보고 있다. 두 소녀의 양볼마저 홍조를 띠고 있을 정도로 그림의 모든 것이 온화하고 따사로우며, 다양한 색조의 부드러운 곡선이 화면을 구성한다. 건반 위에 가볍게 올라가 있는 소녀의 오른손과 다른 한 소녀가 음악에 몰두한 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있는 왼 손은 그림에 생생한 현실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빨강, 노랑, 파랑, 녹색 등 원색을 기조로 한 색조의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 그림은 정부 주문이라는 심리적 압박감으로, 여러 점의 습작들이 실패로 돌아간 후 어렵게 완성된 것이다. 르누아르 스스로도 "지나치게 완성된 그림"이라고 했듯이, 완벽한 연극적 구성을 연출하고 있다.
그는 점이나 면을 이용하기보다는 확산되는 터치로 밝고 온화한 분위기를 주로 표현했다. 그의 누드들이 자연과 일체가 되려는 몽환적이고 신화적 세계를 나타낸다면, 가정 생활을 묘사한 그림에서는 일상 생활의 평온함이 유독 강조되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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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를 든 소녀>

예쁜 소녀를 전경(前景)으로 놓고 상반신을 그린 이 작품은 뭔가 골똘하게 생각에 잠기고 있는 듯한 귀여운 얼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유화의 윗부분은 화려한 꽃들로 가득하여 눈부시다. 르노와르는 소녀와 꽃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하나로 구도(構圖)하고 있다. 소녀나 꽃이 지니는 속성(屬性), 즉 아름답고 밝은 면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나름의 화사한 색감을 십분 강조할 수 있는 좋은 화재(畵材)가 아닐 수 없다. 딴은 이 두 소재란 르노와르를 지탱해 주는 주요한 것인데, 후기에는 이 두 주제가 제각기 독립하여 르노와르 예술로서 성숙해 갔다. 소녀와 꽃을 잇는 곳에 그려진 부채는 구도상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 소녀의 둥근 얼굴과 둥근 부채가 짝지어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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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s and Jasmine in a Delft Vase>(18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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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데리고 잠든 소녀>(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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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하는 숙녀>(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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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를 젓는 사람과 점심식사>(187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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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사는 숲>(1869) + 모네와 같은 자리에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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