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님 칼럼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

빛에스더 2008. 6. 9. 04:32

 

 

 

 

고통을 이겨 내는 방법


삶은 고해라 하였다. 고통의 바다란 말이다. 이 고통의 바다를 파선하지 않고 잘 건너 갈 방법은 무엇일까? 고통을 이겨 낼 슬기로운 방법과 지혜로운 기술은 무엇일까? 이에는 4 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즐거움을 나중에 누리도록 하고 현재는 부딪히는 문제들에 맞서서 절제하는 것이다.
둘째는 자신의 문제,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책임지는 마음가짐을 지니는 것이다.
셋째는 사태의 본질에 진실에 헌신하는 것이다.
넷째는 어느 한 편에 치우침이 없이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사항들은 실제로는 어려운 일이 아니요 복잡한 일들이 아니다. 날마다의 생활에 적용함에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다. 단순한 내용들이어서 열 살짜리 어린이들도 실천할 수 있는 사항들이다. 그럼에도 위로는 대통령이나 아래는 한 가정의 호주들도 이들 단순한 방법들을 실천에 옮기지를 못하여 쓰라린 좌절의 경험을 하게 되곤 한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이런 방법들이 복잡하거나 어려워서가 아니라 실천할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다. 이들 방법들은 고통을 피하려 들지를 않고 마주하여 정면돌파하는 방법이다.

 

 

 

[사진 : 팜하우스  개망초꽃 ]

 

 

개망초꽃 - 안도현

눈치코치 없이 아무 데서나 피는 게 아니라
개망초꽃은
사람의 눈길이 닿아야 핀다.
이곳 저곳 널린 밥풀 같은 꽃이라고 하지만
개망초꽃을 개망초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개망초꽃은 핀다.


더러는 바람에 누우리라
햇빛 받아 줄기가 시들기도 하리라
그 모습을 늦여름 한때
눈물 지으며 바라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이 세상 한쪽이 얼마나 쓸쓸하겠는가
훗날 그 보잘것없이 자잘하고 하얀 것이
어느 들길에 무더기 무더기로 돋아난다 한들
누가 그것을 개망초꽃이라 부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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