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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병상일기...감사인사 손상대TV

빛에스더 2021. 12. 26. 08:10

https://youtu.be/XHoblfxMg2U

손상대TV

 

목요 병상일기...감사인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적의 영광을 무엇으로 보답해야 하겠습니까.

지난 12일간의 악전고투 속에서 꺼져가던 저의 숨소리를 부여잡고 끝까지 놓지 않으신 애국 국민분들과 시청자 여러분 이렇게 감사인사를 올릴 수 있게 해주셔서 머리숙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하루.아니 단 1분도 코로나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지 못하도록 기도로서 저를 지켜주신 애국 성도 여러분 진짜 고맙습니다.

생각하기 조차 끔찍했던 초기 몇일간의 사투는 인간의 삶과 죽음이 단 몇분 사이에 극명하게 갈린다는 것을 저는 또한번 체험했습니다.

제가 남들 피해 안 주고 나름 정직하게 살려고는 노력했지만 이번처럼 애국 국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기도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됐습니다.

저를 위해 두손 모아 주신 기도는 너무도 뜨거웠습니다, 제게 무한으로 보내주신 사랑은 차고 넘쳤습니다.

일어나라.
당신이 있을 자리는 그곳이 아니다.
왜 몸에 어울리지 않는 환자복을 입고 있느냐.
아직도 할 일이 많은데 거기 누워 있으면 안 된다.
당장 떨치고 하나님 손 잡고 일어나 우리 곁으로 오라는 글 하나 하나의 힘이 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뜨거운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그럴 때 마다 감사의 세포가 매일같이 코로나를 쫒아냈습니다.

세상에 나 보다 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자들이 많다는 것 에 화장실에 앉아 한참을 울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런 기도와 사랑이 하나님을 감동시켰고. 꺼져가던 제 생명의 불씨에 하나님은 기적의 기름을 뿌려주셨습니다.

말라 비틀어져 가던 제 몸에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끊어질듯 불안한 곡선을 그리던 생체 주파수는 제자리를 찾아 주었고.

한없이 바닥으로만 치솟던 기운들은 추락을 멈추었습니다.

거칠게 획획 거리던 숨소리가 돌아 오기 시작했습니다.

독약처럼 쓴 맛의 맹물이 제 입맛으로 돌아 왔습니다.

돌보다 더한 유리조각처럼 씹히던 밥 한톨 김치 한조각이 꿀맛으로 변하는 기적이 일어날 때

내 몸에 주릉주릉 매달려서 매시간 물밀듯 들이붓던 히멀건 액체들은 하나 둘씩 떨어져 나갔습니다.

살았습니다. 살려고 하는 환자분의 의지가 대단 했습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나에겐 또다른 세상이 다가왔습니다.

덤으로 건진 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키신 일을 다 하고 가야 할 새로운 역사의 중심에 선 주인공이 됐습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망가진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라 하셨기에 퇴원 날짜까지 손 내밀어 24일로 정해주심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겠습니다.
지금도 아스팔트 위에서 울부짖는 국민들과 함께 불의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그리하겠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주사파 독재의 시동을 꺼버리겠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저는 이곳을 떠나 애국 국민들과 시청자 분들이 기다리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 갈 것입니다.

힘든 시간들은 하나님이 주신 체험의 기회로 인생노트에 적어두고

백짓장처럼 하이얀 노트 한권에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겠습니다 .

그리고 다시 마이크를 잡고 예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닥칠 험난한 길도 여러분들이 제게주신 사랑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 가겠습니다.

우리가 이깁니다. 반드시 이깁니다. 할렐루야!

2021. 12. 23목요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