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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병상에서...손상대 TV
빛에스더
2021. 12. 17. 11:07
새벽 병상에서...
힘차게 요동치던 심장소리에 빗장이 걸린듯
내뿜는 붉은 피의 펌프질이 자꾸만 삐걱 거린다.
들숨 날숨에 긴 한숨조차 편치 못한 폐부 한쪽엔
쥐어짜듯 비틀듯 쌕쌕거림의 묘한 장단이
고장난 하모니카 소리를 잘도 만들어 낸다.
새벽녘 여명이 움트기도 전에 한쪽팔 깊숙히 파고든
은빛 바늘은 밤새 만들어 놓은 싱싱한 생명의 피를
쪽 빨아가고
다른 한쪽 팔뚝엔 첫날부터 꽃혀 있는 주사바늘 사이로
세상 악을 쫒는 희뿌연 액체들이 쉼 없이 돌고
돌아 오장육부를 씻어낸다.
일어나야 한다
쓰러지면 안 된다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라
왜 당신이 거기 있는가
깨알처럼 박혀 시시때때 날라오는
시청자 분들의 눈물젖은 애절함.
눈을 감아도 눈을 뜨도 환청처럼 들려오는
내 사랑하는 애청자 분들의 통성의 기도소리.
할 일이 남아 있다
당신이 필요하다
빨리 일어서라
아파 할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을 이 시간
내 양눈에선 애국 국민들이 매일 흘리고 있을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목을타고 가슴위로
말없이 미끄러 진다.
그래 일어나야 한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호사스런 병실 침대 하나에 육신을 맡겨두고
원망과 저주와 한을 뿜어내고 있을 때가 아니다.
다시 소리를 질러야 한다
다시 목이 터져라 외쳐야 한다
다시 울부 짖어야 한다
어디로 가는지 조차 모르고 끌려가는 불쌍한 국민들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서
스스로를 내 던지려는 내 조국 대한민국.
팔뚝에 꽂힌 주삿바늘을 뽑아내고
온 몸을 파고든 더러운 바이러스를 쓸어내고
당장 달려가야 한다.
내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니다
내가 입고 있을 옷도 이런 것이 아니다.
시커먼 아스팔트 위에서 우리가 함께 부를 노래가 있다.
그 노래소리 하나로 모아
더 이상 국민고통을 멈추게 해야 한다.
그래...
이까짓 고통 때문에 나라가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도
위중증 환자라는 휴식처에 머무를 수 없다.
입술을 깨물고. 주먹을 다시 꽉 쥐고
이 촐싹맞은 문코비를 쥐어짜 말려 버린후
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그 자리에 서리라.
하나님!
저 보다 이 나라를 먼저 구해 주시옵소서.
2021. 12. 17 새벽 병실에서
손상대
힘차게 요동치던 심장소리에 빗장이 걸린듯
내뿜는 붉은 피의 펌프질이 자꾸만 삐걱 거린다.
들숨 날숨에 긴 한숨조차 편치 못한 폐부 한쪽엔
쥐어짜듯 비틀듯 쌕쌕거림의 묘한 장단이
고장난 하모니카 소리를 잘도 만들어 낸다.
새벽녘 여명이 움트기도 전에 한쪽팔 깊숙히 파고든
은빛 바늘은 밤새 만들어 놓은 싱싱한 생명의 피를
쪽 빨아가고
다른 한쪽 팔뚝엔 첫날부터 꽃혀 있는 주사바늘 사이로
세상 악을 쫒는 희뿌연 액체들이 쉼 없이 돌고
돌아 오장육부를 씻어낸다.
일어나야 한다
쓰러지면 안 된다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라
왜 당신이 거기 있는가
깨알처럼 박혀 시시때때 날라오는
시청자 분들의 눈물젖은 애절함.
눈을 감아도 눈을 뜨도 환청처럼 들려오는
내 사랑하는 애청자 분들의 통성의 기도소리.
할 일이 남아 있다
당신이 필요하다
빨리 일어서라
아파 할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을 이 시간
내 양눈에선 애국 국민들이 매일 흘리고 있을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목을타고 가슴위로
말없이 미끄러 진다.
그래 일어나야 한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호사스런 병실 침대 하나에 육신을 맡겨두고
원망과 저주와 한을 뿜어내고 있을 때가 아니다.
다시 소리를 질러야 한다
다시 목이 터져라 외쳐야 한다
다시 울부 짖어야 한다
어디로 가는지 조차 모르고 끌려가는 불쌍한 국민들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서
스스로를 내 던지려는 내 조국 대한민국.
팔뚝에 꽂힌 주삿바늘을 뽑아내고
온 몸을 파고든 더러운 바이러스를 쓸어내고
당장 달려가야 한다.
내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니다
내가 입고 있을 옷도 이런 것이 아니다.
시커먼 아스팔트 위에서 우리가 함께 부를 노래가 있다.
그 노래소리 하나로 모아
더 이상 국민고통을 멈추게 해야 한다.
그래...
이까짓 고통 때문에 나라가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도
위중증 환자라는 휴식처에 머무를 수 없다.
입술을 깨물고. 주먹을 다시 꽉 쥐고
이 촐싹맞은 문코비를 쥐어짜 말려 버린후
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그 자리에 서리라.
하나님!
저 보다 이 나라를 먼저 구해 주시옵소서.
2021. 12. 17 새벽 병실에서
손상대
https://youtu.be/pnjsZVN5GUg 왕의 왕 주의 주 [ CCM 노래방 ]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아멘!
(시편 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