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칼럼

광화문 두 분향소를 가 봤더니 !

빛에스더 2020. 7. 14. 15:33

 

광화문 두 분향소를 가 봤더니 !

 

오늘 오후 5시경 광화문 백선엽 장군 분향소에 도착해 참배를 마치기까지 1시간을 줄선 채 기다려야 했다 비가 오는 데도 얼마나 조문객이 많은지 세종대왕 상에서 이순신 상 가까이까지 여러줄이 늘어서 있는 데도 줄 선 채 한 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다

 

찬송을 연속으로 하는 시민도 있었고 여러 유투버들과 나라의 위기, 특히 공산화와 중국의 속국으로 될 위험을 알리며 절규하듯 외치는 시민도 있었다

시민들의 애국 열정은 대단했다 지방에서 왔다는 분들도 있고 우산들 받쳐 들고 긴 시간을 기다리는 얼굴 표정들엔 자유대한 지켜내겠다는 결의가 역역하다

 

"세계 전사에 영원히 빛날 영웅 백선엽 장군"

 

이라는 프랭카드가 선명했고 유투버들 중 성창경 티뷔와 엄마방송의 주옥순 대표 등이 부지런히 현장을 중개하고 있었다

 

긴 행렬에서 들리는 얘기들은 백장군께서 낙동강 전투에서 부하에게 권총을 주며 "내가 후퇴하려 거든 쏴 죽여라!" 명하고 조국을 지켜낸 감동 스토리와 함께 백선엽 장군이 없었으면 자유대한 없어졌을 거라고 이구동성!

 

한편 시청 앞 광장에는 고 박원순 시장의 분향소가 설치됐다 이곳은 너무나 한산해 백장군 쪽과 비교가 안 됐다 시청직원과 근무하는 경찰을 빼면 많아야 20여명 안밖 인원이 찾고 있었고 드문 드문 한 사람씩 방문하는 정도였다

 

언론들이 떠드는 것 과는 너무 차이가 컸다 거긴 파리 날릴 지경이고 백장군 분향소엔 그야말로 수를 셀 수 없는 인원이 꽉! 들어찰 뿐 아니라 한시간씩 비맞고 기다리는 인파로 가득했다

 

나는 어제 주변에

 

"백선엽 장군과 박시장 양쪽의 조문객 수를 비교해 보면 우리 나라의 미래가 보일 것이다" 라고 했었다 오늘 본 양쪽의 실상은 명석판명이다 게임 자체가 무의미 했다 나는 분향하고 나오면서 동행한 일행과 함께 박원순 분향소를 재확인 해 봤다 여전히 파리 날릴 상태였다 10여명 안밖의 조문객과 근무 중인 경찰과 시청직원이 전부였다

 

마침 어떤 아저씨가 다가오더니 근무하는 직원과 경찰을 향해 험한 욕을 한다

 

" ㅇㅇ를 ㅇㅇ하다가 죽은ㅇ을 왜 기념하냐 !"

큰 소리로 대갈일성!

 

2020.7.13
안티다원

 

https://www.nongak.net/board/index.html?id=nca123&no=46668

 

[컬럼] 광화문 두 분향소를 가 봤더니!

광화문 두 분향소를 가 봤더니 ! 오늘 오후 5시경 광화문 백선엽 장군 분향소에 도착해 참배를 마치기까지 1시간을 줄선 채 기다려야 했다 비가 오는 데도 얼마나 조문객이 많은지 세종대왕 상에

www.nongak.net